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35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은 왜 있는가?

제 생각에 쉬라고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일을 멈추고 쉬라는 것입니다.

일이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창조적인 행위인데

인간이 일의 노예가 되지 않고 주인이 되려면,

다시 말해서 인간의 일이 노역과 고역이 아니라 창조 행위가 되려면

반드시 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하느님 안에서 쉬라는 것입니다.

일을 멈추고 쉬는 것은 일을 안 하고 노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의 쉼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신앙인인 우리가 쉬는 것은 무엇보다도 하느님 안에서 쉬는 것,

곧 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찾고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님 안에 쉬기까지는 안식이 없삽나이다.”고 하신

아오스딩 성인의 말씀처럼 참 안식은 하느님 안에서의 안식입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는 뜻이 바로 이것입니다.

한 주일 동안 일로 지친 영혼을 하느님 말씀으로 위로받고,

한 주일 동안 받은 상처들을 하느님 사랑으로 치유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안식일도 안식일 법도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 되어야겠습니다.

그것은 주일을 의무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고,

하느님 안에 사랑으로 머무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주일은 쉬게 해야겠습니다.

나만이 아니라 그도 안식일의 주인이니

내가 고용하고 있는 그도 쉴 수 있는 권리를 누리게 해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Sep

    연중 22주 수요일-복음적인 불안정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어제와 오늘의 복음은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예수님께서 하시는 복음 선포를 종합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디를 가시든 늘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악령들...
    Date2013.09.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585
    Read More
  2. No Image 03Sep

    연중 22주 화요일-나의 힘은?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과 더러운 영 사이에 기싸움이 대단합니다. 먼저 더러운 영이 예수님께 선제공격을 합니다. 예수님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과시...
    Date2013.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208
    Read More
  3. No Image 02Sep

    연중 22주 월요일-기대만큼 분노가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오늘 복음은 묵상할 거리가 참으로 많지만 주님의 고향사람들의 돌변을 묵상거리로 삼...
    Date2013.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256
    Read More
  4. No Image 01Sep

    연중 제 22 주일-물과 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누가 오르려 할까요? 자신이 낮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르려 할 것입니다. 낮은 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르려 할 것이고 낮은 곳에 있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르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르려 하는 사람은 ...
    Date2013.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523
    Read More
  5. No Image 31Aug

    연중 21주 토요일-나의 신관은?

    “주인님, 주인님께서는 모진 분이셔서”   주인에게 각기 다른 달란트를 받은 종들의 처신에 대한 오늘의 비유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신관神觀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오늘 복음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하느님은 모...
    Date2013.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008
    Read More
  6. No Image 30Aug

    연중 21주 금요일-사랑의 슬기

    “하늘나라는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다.”   비유란 것이 이렇게도 이해할 수 있고 저렇게도 이해할 수 있어서, 그것이 묘미이기도 하지만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비유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참으로 ...
    Date2013.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157
    Read More
  7. No Image 29Aug

    침묵하는 손님들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마르 6,17-29) 오늘 교회는 세례자 요한의 수난을 기념한다. 그는 헤로데라는 당시 유다 지방의 사악하고 비겁한 영주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요 한이 정의를 대변하는 인물이라면, 헤로데는 불의를 대변하는 자이며, 요한이 하...
    Date2013.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신대건안드레아 Reply0 Views19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