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8.12 05:46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제자들은 간질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약한 믿음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기적을 바라면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기적은 그리스어에서
힘이라는 뜻도 함께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즉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본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그런 힘이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기적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 힘을 가져야 한다고
그래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기적이 일어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께서 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기적을 일으킬 수 없는 상황에서
무기력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선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선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더 좋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자책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할 수 없는 상황에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키울 수도 없는 힘을 키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의지할 때
나는 약해도 괜찮습니다.
그 약함 속에서 하느님의 힘이 드러납니다.
무기력을 느끼는 순간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께로 이끄시는
초대의 순간입니다.
무기력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에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Aug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
    Date2023.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0
    Read More
  2.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하느님의 심장을 지닌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그랬다가는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떨게 할 것이다.”   오늘 독서 예레미야서는 예언자라면 떨지 말고 주님께서 명령한 것을 전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우리 교회는 세례자 요한...
    Date2023.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85
    Read More
  3. No Image 29Aug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마르 6,23) 무절제한 감정의 노예 자기 왕국을 그토록 자랑하던 헤로데...
    Date2023.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5
    Read More
  4. No Image 28Aug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
    Date2023.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9
    Read More
  5. No Image 28Aug

    연중 21주 월요일-오도자는 아닌지.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어제 복음에서는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
    Date2023.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6 Views570
    Read More
  6. No Image 27Aug

    연중 제21주일

    베드로는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도 베드로를 시몬이라는 이름에서 베드로로 바꾸어 부르십니다. 그러시면서 반석, 돌이라는 이름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그에게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을 알아가...
    Date2023.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1
    Read More
  7. No Image 27Aug

    연중 제21주일-우리는 천국의 열쇠 지기들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고, 다시 말해서 하늘나라의 문을 열게 해주겠다고 하시는데 그 뜻이 무엇일까요?   틀림없이 좋은 뜻인 것 같기는 한데 그 뜻이 무엇일까요? 하늘나라의 열쇠가 있다...
    Date2023.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5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