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오늘 복음은 어제에 이어 주님과 니코데모의 대화입니다.

그래서 어제의 묵상을 이어갈까 합니다.

 

니코데모는 겸손함과 열성으로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다른 유대 지도자들과는 달리 하늘의 표징을 잘 알아보기는 하지만

아직 위로부터 새로 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위로부터 어떻게 새로 태어날 수 있는지도 아직은 모르기에

이에 대해서 주님께 묻습니다.

 

이런 물음에 주님께서는 유대의 스승이면서도 그걸 모르냐고

핀잔주듯 하면서도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곧,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려면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위로 올라간다는 것이 사실은 구리 뱀이 높이 달리듯이

그리고 당신이 십자가에 달리듯이 십자가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세상에서 죽어 하늘로 올라가야 한다는 거고.

니코데모의 말처럼 어미 뱃속에 들어갔다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요나처럼 고래의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며,

한 마디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니코데모처럼 겸손과 알려는 열성으로 알게 되고 보게 되는 거로는

위로부터 오시는 주님과 하늘의 표징을 알아보는 정도에 그치기에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아니라 죽어야 합니다.

 

하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해서 죽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욕망이 죽어야 하고,

세상의 사랑에 대한 애착이 죽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성령에 의해 세상 욕망이 아니라 천상 갈망이 생겨나고,

세상 애착이 아니라 천상적인 애덕이 우리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Jul

    연중 제 16 주일-힘 주시는 하느님

    “당신께서는 힘의 주인이시므로 너그럽게 심판하시고, 저희를 아주 관대하게 통솔하시며,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때에 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
    Date2014.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220
    Read More
  2. No Image 19Jul

    연중 제 16주일-하늘나라의 비유-

    T. 그리스도의 평화       요즘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비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는 물이면서도   생명입니다. 어찌본다면 정말   중요한것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비는 높은데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고 떨어집니다. 가...
    Date2014.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421
    Read More
  3. No Image 13Jul

    연중 제 15 주일-마음갈이를 잘 해야지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Date2014.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134
    Read More
  4. No Image 12Jul

    연중 제15주일 -하느님의뜻과 의지-

    T. 그리스도의 평화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우리는 하느님의 섭리안에서 그분의   뜻하심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분의 뜻에서 벗어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것들을   우리의 삶안에서 주어진 ...
    Date2014.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608
    Read More
  5. No Image 12Jul

    연중 제15주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씨를 뿌리는 방식은 우리와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씨를 뿌린다면, 좋은 땅에만 씨를 뿌리겠지만, 오늘 복음의 그는 땅의 좋음을 판단하고 그것에 신경을 쓰는 것처...
    Date2014.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6
    Read More
  6. No Image 08Jul

    연중 제14주일

     수도원에서 아침 기도를 한 때, 거의 매일 함께 하시는 자매님 한 분이 계십니다. 평일 미사를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시고, 미사 후에 이어지는 아침 기도에도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처음에 그 자매님을 뵈었을 때는,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고...
    Date2014.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51
    Read More
  7. No Image 07Jul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대축일-사랑은 선택이다

    한국 가톨릭 성직자들의 주보인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축일을 지내며 이번에는 저와 김 대건 신부님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와 김 대건 신부님을 비교함은 누가 더 훌륭한지 감히 비교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같은 사제인데 김 대건 신부님은...
    Date2014.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3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 1307 Next ›
/ 130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