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9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그리스도의 평화

 

 

 

 

 

주님께서는 지상을 떠나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복음말씀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을 떠나 하늘로 오르셨는데

 

이제는 우리눈으로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 이순간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육적인 눈으로는 볼수는 없지만

 

영적인 눈으로는 주님을 늘 항상 만나 뵈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마음속에 세상적인 가치와

 

인간적 욕망에 가려져 있을 때 우리가 주님을 뵙는

 

영적인 시야는 가려지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늘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는 함께 계신 주님을 만나 뵈올수는 없습니다.

 

우리 영적인 눈의 시야가 주님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우리는 이 말씀을

 

단지 공간적인 의미에서의 하늘과 구름을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른 관점에서도 봐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때에는 뵙고 있다가 하늘로 승천

 

하신 후에는 시야에 사라져 뵙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육적인 눈으로서는 볼수가 없지만 영적으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다만 세상적인 가치와

 

인간적 욕망이라는 구름이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유다인들이 무서워 다락방에서 지냈습니다. 그들은

 

인간적인 욕망의 두려움이 구름이 그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후에는 복음을 담대히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그들은 육의 눈으로는

 

예수님을 뵈올수는 없었지만 영의눈으로는 늘 항상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늘 항상 그분을 뵙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가려진 인간적 욕망의 구름이 그들의 시야에서

 

벗겨져 예수님을 뵙게 된 것입니다.

 

오늘 2독서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우리가 아직도 예수님을 뵙고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어서빨리 눈을 떠야 합니다.  전 한번 세상을 훑터봅니다.

 

하늘이 맑으면 맑을 수록 구름 한점이 없습니다.

 

땅이 넓으면 넓을수록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물속이 깊으면 깊을 수록 바닥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구름한점 없음은 하늘이 너무 맑아서이지,

 

구름을 담는 하늘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땅의 끝이 보이지가 않는 것은 너무 넓어서이지,

 

끝자락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물속의 바닥이 보이지가 않는것은 너무 깊어서이지,

 

바닥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경우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너무 맑고, 넓고, 깊은 사람들을 눈으로

 

보기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고, 업신여깁니다.

 

하찮게 여깁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진정한 것을 볼 줄을

 

몰라서 입니다. 우리의 세상적인 가치, 인간적인 욕망의 구름에

 

가려져 우리의 영적인 눈의 시야가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들도 성령강림때 성령을 받고 주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는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앞으로 한주동안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어 눈을 뜰 준비를 해야 합니다.

 

늘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 뵈어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Sep

    고통의 성모 축일-성모 마리아와 같은 공감 능력을.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계셨다.”   이번 고통의 성모 마리아 축일에는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들을 생각합니다. 이들이 성모 마리아이고, 성모 마리아가 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께서 저 대신 이...
    Date2014.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73
    Read More
  2.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어서 무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어느 한 순간 고통이 아닌 순간이 없습니다. 물론 삶의 고통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행복한 기억보다는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더 ...
    Date2014.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68
    Read More
  3.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사랑을 현양하노라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은 성 십자가 현양 ...
    Date2014.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15
    Read More
  4. No Image 13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 -거미줄의 가르침-

    T. 그리스도의 평화       전 얼마전 수련소에서   거미와 거미줄을 본적이 있습니다.   거미는 하늘에 떠 있었고,   멀리서 봤을때 그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거미는 늘에 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미가 그...
    Date2014.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102
    Read More
  5. No Image 13Sep

    연중 23주 토요일-종자 개량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지극히 맞는 말씀만 하십니다. ...
    Date2014.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48
    Read More
  6. No Image 12Sep

    연중 23 주 금요일-개안 수술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는 진정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주님 말씀대로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나라를 봐도 눈먼 이가 나라를 이끌...
    Date2014.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03
    Read More
  7. No Image 11Sep

    연중 23주 목요일-완전한 사랑이 아니라 완전해진 사랑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오늘 복음의 첫 말씀은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입니다. 그러니까 '듣고 있지 않는 너희'에게는 말씀을 하지 않고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만 말씀을 하신다는 말씀입니...
    Date201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