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5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오늘 복음을 보면 베드로 사도에게 대단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베드로 사도는 칭찬받는데,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식을 가진 자라는 거의 극찬을 받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복음에서는 사탄이라는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그리고 주님 교회의 반석이라는 영예를 받았는데 걸림돌로 추락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베드로 사도가 느닷없이 사탄과 걸림돌이 되었는지,

사탄과 걸림돌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게 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걸림돌은 흔히

출세의 걸림돌이나 성공의 걸림돌이라고 하듯 세상사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에게 사탄이나 걸림돌은 이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왕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왕 노릇 못하니 이 세상에서 왕 노릇 하러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사탄은 광야에서 유혹받으실 때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광야에 가시고 악령과 대결하시게 되었는데

그때 악령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유혹하고,

높은 산으로 주님을 데리고 가서는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하지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제의들을 다 물리치시고 유혹을 이겨 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길은 출세 가도가 아니라 십자가의 길이며,

부활의 길이요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인 것이 분명하며,

그러므로 주님께는 이 길을 막는 것이 걸림돌이고 사탄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주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

부활의 길,

아버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고, 그리고 이 길은 우리도 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을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는 오늘 우리입니다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40
    08년 연중 제22주일<br />(단호히 가야 알 십자가의 길)<br />http://www.ofmkorea.org/16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22
    09년 연중 제22주일<br />(내장을 청소해야!)<br />http://www.ofmkorea.org/30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04
    10년 연중 제22주일<br />(높음도 낮음도)<br />http://www.ofmkorea.org/43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1:45
    12년 연중 제22주일<br />(물을 내 논으로 대지 마라!)<br />http://www.ofmkorea.org/375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1:26
    13년 연중 제22주일<br />(물과 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br />http://www.ofmkorea.org/558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59
    14년 연중 제22주일<br />(사랑을 하는 사탄, 잠시의 사탄)<br />http://www.ofmkorea.org/650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37
    15년 연중 제22주일<br />(하느님의 뜻과 나의 욕망이 충돌할 때 나는?)<br />http://www.ofmkorea.org/819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18
    16년 연중 제22주일<br />(낮추는 겸손이 아니라 맡기는 겸손)<br />http://www.ofmkorea.org/929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49:59
    17년 연중 제22주일<br />(나는 베드로 사도와 다른가?)<br />http://www.ofmkorea.org/1108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49:38
    18년 연중 제22주일<br />(안에서 나온 것이 악하다)<br />http://www.ofmkorea.org/14309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Sep

    연중 23주 토요일-존재적 변화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욕을 가끔 내뱉는 저를 봅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문제의식을 크게 가지고 있지 않습...
    Date2023.09.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86
    Read More
  2. No Image 16Sep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루카 ...
    Date2023.09.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3. No Image 15Sep

    고통의 성모 마리아-고통도 구원도 함께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있었다.”   어제 주님의 십자가 현양 축일에는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나눔을 했습니다만 오늘 주님의 어머니 통고 축일에는 긴 병에 성인 난다는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성인이라면 긴 병에도 환자를 버리고 떠나지...
    Date2023.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47
    Read More
  4. No Image 15Sep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요한 19,26) 엄청난 영예 ...
    Date2023.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5.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큰 고통과 긴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오늘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의 독서 민수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제가 히브리어를 모르기에 원어의 뜻을 직접 해석할 수 없어 다른 번역들, 공동 번역과 개신교 성서와 영어 번역을 찾아봤는데 이러합니다.   “...
    Date2023.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60
    Read More
  6. No Image 14Sep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요한 3,14) 모세와 구리 뱀 이야기 이 이야기는 육화의 신비 전체의 예형입니다. 뱀은 땅 ...
    Date2023.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7. No Image 13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면 행복하고 사람들이 좋게 말하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의 평가 기준은 사람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가보다 나의 행동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내가 하는 말이 그에게 어떻게 들리는가가 중요...
    Date2023.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