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3.24 09:13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입성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십니다.
다윗 왕이 살았던
임금의 도시로 들어오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사아로 생각하고
환호합니다.
왕으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왠지 이상합니다.
왕은 말을 타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십니다.
그분께서 가시는 길은
화려한 카페트가 아닌
사람들의 겉옷과 나뭇가지로 깔려 있습니다.

우리 앞에 나타난 왕은
위에서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는 왕
우리와 함께하는 왕으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내가 기대하는 왕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난기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본
백인대장은 말합니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그는 무엇을 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수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못 박히는 장면을 보고 있었지만
그들이 모두 같은 고백을 한 것은 아닙니다.
백인대장 한 사람만 이것을 말합니다.
그는 더욱이 유다인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는 이 사람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죄명으로 죽은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그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유다인이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상관 없고
로마 권력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저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
오히려 이 상황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이익이 아닌 눈으로 바라본 그의 모습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어떤 눈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Apr

    부활 2주 목요일-초월 싸움

    오늘 베드로 사도는 자기들이 명령한 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 시도자들에게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고 합니다.   이 말을 묵상하면서 저는 이렇게도 묵상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람들에게 순종치 않는 것이...
    Date2024.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42
    Read More
  2. No Image 10Apr

    부활 2주 수요일-눈 밖에 나지 않고 눈앞에 있는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요즘 악은 작은 하느님 체험, 작은 기적을 가끔 체험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체험하는 작은 하느님 체험...
    Date2024.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80
    Read More
  3. No Image 10Apr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5
    Read More
  4. No Image 09Apr

    부활 2주 화요일-신자다운 한마음과 한뜻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오늘 사도행전은 초대교회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읽으면서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이 과연 가능한 ...
    Date2024.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16
    Read More
  5. No Image 08Ap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종이라고 하심으로 어머니가 되신

    성모 마리아와 관련한 대축일들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느님 구원 계획과 뜻이 이루어짐에 있어서 제일 앞에 있는 것이 바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하느님께서 당신 계획에 따라 구...
    Date2024.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86
    Read More
  6. No Image 08Apr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7. No Image 07Apr

    2024년 4월 7일 부활 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300 Next ›
/ 13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