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9.27 05:49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라고
제자들을 보내십니다.
제자들은 말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면서
동시에 행동으로 하느님을 전합니다.
물론 그 행동은 치유를 통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것에 앞서 제자들의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길을 떠나면서 제자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즉 제자들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길을 나섰다는 것에서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신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과 함께 사는 곳이라고 할 때
이것보다 더 확실하게
하느님의 나라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면
그것에 앞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과 함게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 기쁨이어야
다른 사람도 그 기쁨을 보고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기쁨을 살아가는 것은
말로 하느님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하느님과 함께하는 것이
늘 기쁨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힘든 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자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에서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하느님께서 채워주신다는
강한 믿음이 있어도
그 불안이 온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할 때
그 불안에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더 굳건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힘들어서 포기할 수도 있지만
꾸준히 그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꾸준히 걸을 수 있는 힘을
하느님께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전하기 위해
먼저 하느님과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그 방식을 선택할 때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하느님께서 드러나시고
그것을 통해
우리도 하느님과 함께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Oct

    연중 제27주일

    연중 제27주일-2017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소작인들에게 주고 멀리 떠났다.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오게 종을 보냈다.”   우리는 3주 계속해서 포도밭 비유를 듣습니다. 연중 25주일에는 포도밭에 일찍 나와 일한 사람에게나...
    Date2023.10.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443
    Read More
  2. No Image 07Oct

    연중 26주 토요일-기쁨의 등급

    오늘 복음은 아주 밝은 색입니다. 주님의 입에서 즐거움, 기쁨, 행복이라는 말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오늘 복음은 일흔두 제자가 파견되었다가 돌아와 보고하는 10장인데 전 장인 9장에서는 열두 사도가 파견되는 얘기가 있었지요.   그런데 열두 사도는 별 ...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50
    Read More
  3. No Image 07Oct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권한을 가지고 마귀들을 복종시키는 것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인간의 힘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할 수 있다...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4
    Read More
  4. No Image 07Oct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1
    Read More
  5. No Image 06Oct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적만 쫓아가는 것은 좋지 않지만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것은 기적에서 드러난 하느님...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1
    Read More
  6. No Image 06Oct

    연중 26주 금요일-경고도 사랑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일흔두 제자의 파견 얘기의 끝에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자들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소돔보다도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경고에 ...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584
    Read More
  7. No Image 06Oct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302 Next ›
/ 1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