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0.29 08:33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조회 수 570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현실에서는 자신을 낮추었을 때

 높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었을 때

 상대방이 오히려 더 밑으로 끌어 내리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낮추는 것을 감히 실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낮은 자리에 있어도 괜찮다고

 스스로 감수할 수 있을 때에만 자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낮은 자리에 있어도 괜찮으면

 굳이 높아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즉 어느 자리에 있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도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낮은 자리에서는 기쁠 수 없다는 것이

 우리가 가진 숙제일 것입니다.


 우리의 자존감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즉 인간이기 때문에

 소중한 존재들이고 존중받는 존재들입니다.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인정은

 그것에 있어서 별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하느님게서 우리를 한 인격체로서 존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잘 하거나,

 무엇을 잘하지 못하는 것과 상관 없이,

 우리가 한 인간이라는 것에서 옵니다.


 이것이 가능할 때,

 우리는 낮은 자리에 머물러도 기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낮은 자리에 머물러도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이 변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낮은 자리에 머무를 때,

 하느님의 자녀라는 가장 높은 지위를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느님의 은총으로 높아지는 것이기에,

 다른 것과 비교되지 않습니다.

 진정 낮은 자리가 기쁠 수 있고,

 가난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Dec

    성가정 축일-열린 성가정

    저의 가정을 자랑하는 것 같아서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성가정 축일을 맞이하여 성가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의 육신의 가정에 대해서 조금 얘기할까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가 두 살...
    Date2016.12.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89
    Read More
  2.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겨울눈의 지혜-

    T.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탄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것이 새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저는 겨울에  내리는 눈을 생각하고 떠올릴 때마다 자연에서 가르쳐주는 진리와 우리 삶에 필요한 ...
    Date2016.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047
    Read More
  3. No Image 18Dec

    대림 제4주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정들은 하나같이 쉽지 않습니다.  그 어려움에는 여거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두려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동정녀의 잉태를 ...
    Date2016.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10
    Read More
  4. No Image 18Dec

    대림 제 4 주일-마음의 깨끗함만으론 주님의 어머니 될 수 없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제가 이슬람을 처음 공부할 때 듣고 놀란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슬람이 마리아를 공경한다는 것이었고, 창시자 마호메트가 문맹이라는 사실이었습니...
    Date2016.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73
    Read More
  5. No Image 17Dec

    12월 17일-집단적인 믿음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아시다시피 대림절은 17일 이전과 이후 둘로 나뉘는데 성탄을 일주일 앞둔 17일부터는 가까운 기다림의 시기이고 그 첫날인 오늘은 주님의 족보를 소개합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Date2016.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68
    Read More
  6. No Image 16Dec

    대림 제3주간 금요일

     파견한 사람의 뜻을 이루는 것만큼  파견된 사람의 저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가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서 실행할 때,  아버지의 뜻이 이 세상에서 펼쳐지고,  그렇게 아버지의 모습이 이 세상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
    Date2016.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9
    Read More
  7. No Image 16Dec

    대림 3주 금요일-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세례자 요한을 깔아뭉개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세...
    Date2016.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4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 1299 Next ›
/ 12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