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46 추천 수 0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 깨어있는 사람.”

 

저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며

어쩌면 오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회개가 묵상이 되었습니다.

 

불행한 사람이란 불행에 주저앉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란 불행에서 회개한 사람이라고 묵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행복에 깨어있어야 하고

반대로 불행에서 회개해야 합니다.

 

내가 왜 불행해야 해?

나는 무조건 행복할 거야!

불행하면 나만 손해잖아?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내가 불행하길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께서 시중드신다는 것도

고작 밥상에서 시중드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행복 시중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시중드시는 것이 고작 밥상에서뿐이겠습니까?

엄마만 해도 자식에게 배나 부르라고 밥해주지 않고 행복하라고 해주지 않습니까?

 

어제도 저는 예약 밥상을 했고 이 밥상을 차리기 위해

지난주 시골에 갔을 때부터 재료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렸는데

만약 어제 드신 분들이 그 정성과 사랑은 느끼지 못하고

그저 음식이 맛이 있네, 없네, 하며 드셨다면 저는 매우 섭섭했을 것이고,

드신 분들은 사랑을 느끼지 못한 것이고 행복에 깨어있지 못한 것이지요.

 

오늘 독서에 비추어 복음을 읽을 때 우리는 은총에도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가 이렇게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불행한 사람은 죄에 머물고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죄에 짓눌려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려면 죄의식에서 벗어나 은총을 느껴야 합니다.

 

나의 죄로 향했던 시선을 하느님 은총으로 돌리는 것,

너의 죄로 향했던 시선도 하느님 사랑으로 돌리는 것

내 죄가 큰 것만큼 하느님 용서가 큰 것을 느끼는 것,

이것이 회개이고 은총에 깨어있는 행복입니다.

 

은총에 깨어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죄에 머물고 죄에 짓눌려있는

불쌍하고 불행한 내가 아닌지 돌아보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4:37
    08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평화를 생각하며)<br />http://www.ofmkorea.org/17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4:18
    09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지극한 섬김을 받는 행복한 종)<br />http://www.ofmkorea.org/32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3:57
    10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기다리는 행복)<br />http://www.ofmkorea.org/449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3:37
    12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주님은 저승사자가 아니라 바람이시다.)<br />http://www.ofmkorea.org/425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3:15
    13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의무를 다하는 종과 사랑을 갈망하는 종)<br />http://www.ofmkorea.org/5704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2:56
    14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잠에 취하지 않고 성령에 취해야)<br />http://www.ofmkorea.org/686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2:39
    15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자기 흡족과 은총의 만족 사이에서 나는 어디?)<br />http://www.ofmkorea.org/835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2:20
    17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기쁨과 감사 중에 어떤 것이?)<br />http://www.ofmkorea.org/11283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1:59
    18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벽을 허물어)<br />http://www.ofmkorea.org/15958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4 06:11:40
    19년 연중 제29주간 화요일<br />(한 사람이 중요하다)<br />http://www.ofmkorea.org/27805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Nov

    연중 32주 월요일-용기 내어 꾸짖으라고 하시는데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오늘 복음은 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남을 ...
    Date2023.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55
    Read More
  2. No Image 12Nov

    연중 제32주일

    우리에게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이 언제인지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날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답...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3. No Image 12Nov

    연중 제32주일-불시(不時)의 하느님

    저는 오늘 질문으로 강론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자녀의 사랑을 더 원할까요? 자녀가 엄마의 사랑을 더 원할까요?   하느님이 우리의 사랑을 더 갈망하실까요?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더 갈망할까요?   엄마와 하느님이 더 원하고 갈망하시는데 그것...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1
    Read More
  4. No Image 12Nov

    2023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름과 등불을 비유로 들면서 어떻게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등불은 그 불빛으로 인한 하느님과 인간의...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5. No Image 11Nov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가 남보다 뛰어난 점이 있어서 그 부분을 칭찬합니다. 그가 가진 능력, 그가 한 노력 등이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열심히 노력한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그가 다시 한 번 노력할 ...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
    Read More
  6. No Image 11Nov

    연중 31주 토요일-친구를 많이 만드는 법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가르침입니다. 어제 강론에서 저는 집사란 주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고, 주님의 사랑으로 선심을 팍...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51
    Read More
  7. No Image 11Nov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루카 16,9) 가난한 이들을 구제해 줌으로써 하느님의 ...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