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15일 연중 28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ofm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예복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비천할 때나 풍족할 때, 배부를 때나 배고플 때 그리고 넉넉할 때나 모자랄 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고 항구히 마음을 지니고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옷을 입음으로써 가능했습니다. 그리스도가 그의 생애 전부였기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기도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눈에도 예수, 입에도 예수, 귀에도 예수 온몸에 예수를 달고 살았습니다. 밤낮으로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삶으로 드러내면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었습니다. 성인은 오상을 통해서 온전히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상을 통한 성인의 그리스도의 옷은 사랑과 고통입니다. 오상을 받기 전 성인은 주님께 두가지를 청합니다. 하나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느꼈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똑같이 느끼게 해달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 고통을 견뎌내게 한 사랑을 청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회개체험은 그리스의 옷을 입는 체험이었습니다. 나병환자의 역겨운 냄새와 흉한 모습을 피해 다녔던 프란치스코가 나병환자를 껴안는 순간 고통받는 그리스도를 껴안는 체험을 하면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게 됩니다.
신앙인은 그리스도의 옷을 입을 때부터 고통과 사랑이 시작됩니다. 좁게는 자신의 주변, 더 나아가서 사회, 국가 민족에 눈을 돌리면 고통받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통받는 이, 헐벗은 이, 굶주린 이, 소외받은 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이들 속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우리의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고통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지니기 위해서 우리의 ‘악습을 몰아내는 덕행’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사랑과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도 무지도 없습니다.
인내와 겸손이 있는 곳에 분노도 흥분도 없습니다.
기쁨과 더불어 가난이 있는 곳에 탐욕도 욕심도 없습니다.
고요와 묵상이 있는 곳에 근심도 분심도 없습니다.
자기 집을 지키기 위하여 주님께 대한 경외심이 있는 곳에 원수가 침입할 틈이 없습니다. 자비심과 깊은 사려가 있는 곳에 경박도 고집도 없습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코린 1-7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아르스 (Ars) 의 성인 사제의 미사 중에
프랑스 -19 세기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리용 대학의 두 명의 대학교수는 아르스 비안네에서 성스런 요한 신부가 놀라운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을 정확히 관찰하고 또 비판하기 위해 그 곳으로 가려고 결심했다.
그들이 아르스의 성당에 도착했을 때에 그 성인은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다. 그들 모두가 조롱을 하면서 그분의 동작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성체 축성을 하는 순간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경건하게 무릎을 꿇자 무신론자 중의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
“이성이 있는 사람들이 조그만 빵조각 앞에서 그것이 마치 하느님이기라도 한 것처럼 무릎을 꿇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하느님께서는 자비롭게 한 기적을 통해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 질문에 답변을 주셨다.
왜냐하면 아르스의 이 사제가 성체를 분배해 주기 전에 신자들에게 성체를 보여 주시며 “보라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라는 전례의 말씀을 봉독하자 성체가 그의 손에서 빠져나가 영성체석으로 날아가 영성체를 하고자 맨앞에 있는 사람의 입술 위에 저절로 얹혀졌기 때문이다.
신앙심이 없는 두 명의 목격자 중의 한 사람은 이 성찬식의 기적에 깊이 감명을 받아 그 후에 제의실로 아르스의 성인 사제를 찾아가 자신의 불신을 끊어버리기로 맹세했으며, 후에는 도미니코 수도회 수사겸 사제까지 되었다.
훗날 그는 몸소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차서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이 회개하고 사제로 소명을 받게 된 이 기적에 대해 얘기했다.(232)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Oct

    연중 29주 금요일-비참함을 아는 내가 오히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수도원에 들어와 프란치스코를 안 ...
    Date2023.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1538
    Read More
  2. No Image 27Oct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
    Date2023.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9
    Read More
  3. No Image 26Oct

    연중 29주 목요일-불같이 타오르고, 칼같이 끊는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얼핏 보면 오늘 주님의 말씀은 의외입니다.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의미가 있...
    Date2023.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228
    Read More
  4. No Image 26Oct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루카 12,49-50) 성경의 불 사랑은 좋은 것입니다. 성도들의 가...
    Date2023.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2
    Read More
  5. No Image 25Oct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루카 12,39-40) 낮과 밤중과 ...
    Date2023.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7
    Read More
  6. No Image 25Oct

    연중 29주 수요일-정체성에 대하여

    요즘 Identity란 말을 많이 씁니다. 정체성 또는 신원이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자기 정체를 잘 알아야 하고 자기 정체성이 뚜렷하고 확고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프란치스코는 귀도 주교 앞에서 상속권을 아버지에게 돌려주며 이제부터 육신의 아버지를 아...
    Date2023.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1
    Read More
  7. No Image 24Oct

    연중 29주 화요일-불행으로부터의 회개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 깨어있는 사람.”   저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며 어쩌면 오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회개가 묵상이 되었습니다.   불행한 사람이란 불행에 주저앉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란 불행에서 회개한 사람이라고 묵상...
    Date2023.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