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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3.26 06:40

성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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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 한 명이
자기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하나의 표시를 주십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주신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요한복음사가는
그 시간이 밤이었다고 전합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언제였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복음사가는 굳이 밤이라는 시간을
언급합니다.
밤은 어둠을 뜻하고
유다는 그 어둠을 향해
스스로 걸어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누군가가 유다를 어둠 속으로 밀어 넣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다 스스로 어둠을 선택한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다보니
예수님이라는 빛을 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어둠을 선택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빛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좋지 않게 끝났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유다의 첫 선택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은
과연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를 위해서 살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만 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각자는 나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내 주머니에 뭐가 들어오고
지금 당장 만족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결국 나에게 좋지 않은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멀리 다른 사람, 많은 사람을 위해서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나의 삶 만이라도
잘 꾸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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