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14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어는 물이고,

물은 물이로되 살리고 열매 맺게 하는 생명의 물입니다.

 

실로 물이 없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물이 없는 별에는 생명이 없고

그래서 과학자들은 우주 어디에 지구처럼

물이 있는 별이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물이 생명의 물은 아닙니다.

오염된 물, 폐수장의 물은 오히려 생명을 죽이고,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 성전의 물만 생명의 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는 성전의 물을 세상에 흘려보내고 있습니까?

우리는 매일 또는 매주일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가정으로 파견되고, 직장으로 파견되고, 세상으로 파견되는데

우리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입니까?

 

사실 요즘 암울합니다.

세상은 지금 종교를 비판합니다.

성당들과 교회들이 성전이 아니라 오폐수장이라고 말입니다.

 

과거 천주교하면 가난한 한 사람들 편에 서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시설을 정말 사랑으로 그리고 깨끗하게 운영하였으며,

사제나 수도자는 자신을 세상과 교회를 위해 봉헌한 사람들로 여겼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천주교도 영리사업을 크게 하고,

천주교도 교회 운영 시설에서 정의롭지 않으며,

사제와 수도자들이 세상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지 않고,

사제와 수도자들도 세속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폭력적이고

그리고 성적인 문제들이 많다고 집요하게 들추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성전의 물을 그들이 정화 하겠다고 고발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반성해야 합니다.

먼저 예루살렘성전에서 38년 병자가 치유되는 복음에 비추어 볼 때

우리의 성전은 생명이 치유되는 공간입니까?

그리고 나는 성전에서 치유를 받습니까?

 

매일 미사의 영성체 때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라고 하는데

우리는 매일 또는 주일 미사를 드림으로써

말씀과 성체로 영혼이 치유 받고 있습니까?

 

그리고 오늘 독서 에제키엘서의 비유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성전의 물이 되어 세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물입니까?

 

우리의 가정은 복음화 되었고 생명이 넘칩니까?

아니면 지금 우리 가정 안에서 누군가가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매일 출근을 하면서 직장에 복음을 들고 생명을 갖고 갑니까?

아니면 직장에서 십자성호 하나 당당하게 긋지 못하고

세속인들과 똑같이 싸우고 나쁜 짓하고 그럽니까?

 

예수님은 오늘 당신이 성전의 물이셨습니다.

38년 동안 앓던 병자는 성전의 물에 들어가 치유되려고 하였으나

주님은 물에 들어갈 필요 없이 당신이 고쳐주심으로써

당신이 바로 생명의 물이요, 성전의 물이셨습니다.

 

우리도 성전의 물입니다.

우리가 성전의 물이어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Apr

    부활 4주 월요일-걸레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것과 똑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무엇이기에 하느님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
    Date2018.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81
    Read More
  2. No Image 22Apr

    부활 제4주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착한 목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삯꾼과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목자와 삯꾼의 가장 큰 차이는  양들과 관계가 있는가 없는가에 있습니다.  삯꾼은 양이 자기 것이 아니며,  그래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하...
    Date2018.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9
    Read More
  3. No Image 22Apr

    부활 제 4 주일-착한 목자의 착한 양들이라면.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오늘 주님께서는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착한 목자라고, 이에 저는 주님이 착한 목자이신가? 그러면 ...
    Date2018.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091
    Read More
  4. No Image 22Apr

    2018년 4월 22일 부활 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4월22일 부활 4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목자와 양의 비유를 들으시며 당신이 착한 목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목자와 양떼의 모습은 유랑생활을 하는 아람인으로서 목축생활을 한 이스라엘 조상들의 머리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빌론과 아...
    Date2018.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24
    Read More
  5. No Image 21Apr

    부활 3주 토요일-해가 져야 달이 떠오르지!

    “애네아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쳐주십니다. 일어나 침상을 정돈하십시오.” “다비타, 일어나시오.”   오늘 사도행전의 베드로 사도의 기적은 주님의 기적 사건의 판박이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애네아스를 고쳐준 것은 주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쳐...
    Date2018.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19
    Read More
  6. No Image 20Apr

    부활 3주 금요일-말미암으시는 하느님

    말미암으시는 하느님.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때 인간은 인간다운 고귀함을 지닐 뿐 아니라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온전한 사랑과 완전한 사랑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온전...
    Date2018.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77
    Read More
  7. No Image 19Apr

    부활 3주 목요일-과정을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 5분 거리에 연변에서 온 젊은 재속 프란치스칸이 같이 살고 있는데 어제 말씀드린 대로 미래 선교사가 되기 위해 현재 교리 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한국으로 유학을 온 것인데 원래 신학용어가 어려운데다가 중국에...
    Date2018.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