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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루카 8,4-8)

토양을 경작하시는 유일한 분
철학을 곁들인 그리스의 기초 교육도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 기름진 땅과 거름 더미와 지붕 위로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와 같은 것이었지요. 밀과 잡초가 같이 싹을 틱웁니다. 무화과나무와 잡목
들이 무덤 위에서 같이 자랍니다. 그것들은 같은 빗물을 먹고 비슷한 모습으로 자라지만, 기름진 땅에서 자라는 것들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지 못합니다. 그것들은 시들거나 뜯어 먹힙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설명하신 씨의 비유도 이런 경우입니다. 사람 안에 있는 토양을 경작하시는 유일한 분이 계십니다. 처음부터, 세상이 생겨났을 때부터, 잠재력을 지닌 씨앗들을 뿌려 오셨으며 당신의 말씀이라는 최상의 형태로 때에 맞추어 비를 내리신 분이지요. 다만, 말씀을 받아들이는 때와 곳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메튜 폭스의 서문에서
마지막으로, 엑카르트가 몸담았던 정의를 위한 투쟁과, 신화의 경험을 상징하는 우리의 창조력에 대한 절실한 신뢰는 종교와 문화를 꼬드겨 만물 속에 깃들어 있는 우주적인 그리스도, 신성한 하느님을 새로이 낳게 할 것이다. 엑카르트는 우리의 눈을 바깥으로 돌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그것을 큰 소리로 알리고, 선언하고 만들어 내고 낳으십시오.” 바로 여기에 희망이 있다. 액카르트의 이 말은 특히 젊은이를 꼬드겨 신비가 -“곁사람”이 아닌 ”속사람” - 를 발견하게 하고 우리의 삶과 종교를 새로이 낳고, 이러한 낳음을 끊임없이 경축하게 할 것이다. 엑카르트의 저작은 특별한 초대장이다. 그의 저서는 예술가를 우리네 교육과 예배와 영성 한가운데로 다시 초대한다. 어떠한 감상주의도 그러한 일을 하지 못할 것이다. 자아를 기반으로 한 예술의 시대도 가 버렸고, 냉소주의의 시대도 가버렸기 때문이다. 예술가와 신비가는 하나다. 그것은 신비가와 예언자가 하나인 것과 같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18-21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위대한 신비주의 사상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그러나 그리스도교 역사 속에, 특히 신비주의 전통 속에서는 그러한 ‘긍정의 길' 을 통해 말해진 하나님은 도리어 참하나님을 가리는 결과를 초래하며,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인간적인 경험과 언어 논리로써 그려놓은 하나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도리어 ‘긍정의 길' 을 통해 언표된 신에 관한 속성들을 일단 ‘부정' 함으로써 ‘긍정의 길'의 한계를 드러내고, 결과적으로는 그 보다 더 높고 깊은 차원의 ‘궁극적 실재' 를 깨닫게 된다고 믿는 비주류의 길이 있어 왔다. 이러한 길을 ‘부정의 길' 이라 부르는데, 신비주의 전통에서는 물론이요 어거스틴, 아퀴나스, 루터 등 정통 신학자들도 그 중요성을 인정하여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려는 학문 방법에서 ‘긍정의 길' 과 ‘부정의 길' 은 서로 보완관계여야 한다고 보았다.
에크하르트의 신비주의 사상에서는 후자 곧 ‘부정의 길' 이 더 압도적이다. 그러므로 그의 신비 사상에는 역설, 긴장, 지양, 돌파 등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우리는 그것을 다음과 같은 논리에서 엿볼 수 있다.
피조물과 창조주,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는 무한한 질적 차이와 분리 상태에 있기에 그 양자 사이엔 직접적 관계든지 간접적 관계든지 어떤 유비도 성립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존재 그 자체' 로서, 하나님만이 순수한 의미에서 '존재' 하신다. 그에 비하면 피조물과 인간은 '무’(無),
덧없음, 하찮은 것,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는 것, 없음과 다름없는 '순수 무’인 것이다. 이것을 일단 철저하게 깨닫고 인정하고 나면 역설적 반전이 일어나는데, 존재하는 만유나 인간이 하나님과 일치한다는 일견 모순 당착 같은 깨달음에 다다른다. 왜냐하면 오직 참으로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뿐이라면, 하나님 안에 있지 않은 것, 하나님에 의해 있지 않는 것, 하나님 을 통하여 있지 않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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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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