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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8.05 09:12

연중 제18주일

조회 수 569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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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일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라고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여느 사람과 같은 존재가 아니며,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외아들임을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파견자로서 예수는

 하느님을 이 세상에 드러내며,

 그것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하심이 드러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고백이 우리의 삶에 의미를 줍니다.

 세상 안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서 드러나셔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각자의 지위, 명예, 권력, 제산 등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할 때,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점점 감추어지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도우심 없이는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하느님을 감추다보면,

 스스로 하느님의 도우심을 거부하는 결과가 되어

 그 도움을 받을 수 없고,

 그러다보면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음을

 하느님 앞에서 겸손되이 고백할 때,

 그것을 채워주시는 하느님을 느낄 수 있고,

 그렇게 내 안에서 하느님께서 세상을 향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하느님의 일도 하나의 일이기에

 몸을 움직여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주어진 소임을 하고

 각자 나름대로 생각하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일을 통해서 하느님이 아니라

 내가 드러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그것이 하느님의 일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하고 하지 않고는 두 번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어디에 초점을 두는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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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민트 2018.08.06 08:51:26
    어제 대전교구 성지 순례에는 포루차운 쿨라 행진을 다녀 온 자매들이 여렀었습니다.
    그들의 다리와 팔등 모기 물린 상처로 약을 손에 쥐고 걸었습니다.
    갈매못에서는 신부님 뒷담화?도 나누며 같이 행복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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