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24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11월 4일 연중 3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이웃사랑과 하느님사랑에 대한 사랑의  이중 계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구약시대부터 이미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레위 19,18)는 ‘
제 2계명’을 통하여 완성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서의 가장 오래된 부분들에 있어서도 벌써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나 적대는 하느님께 대한 죄로 인정하고 있습니다.(창세 3,12; 4,9). 또 율법도 하느님께 대한 의무와 이웃에 대한 의무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웃들 특히 가장 버림받은 자들과 자신과 별로 상관없는 자들을 돌보지 않고서는 하느님께 결합될수가 없습니다. 이웃에 대해 냉담하면서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생각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사랑의 이중계명은 율법의 정점이며 완성이요 중심입니다. 
이웃사랑은 근본적으로 종교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박애가 아닙니다. 그 종교적 성격을 두 가지 점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느님 자신이 모범을 보여 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원천이 하느님 자신이시며 따라서 우리의 이웃 사랑이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느님의 업적이라는 점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 인간은 하느님으로부터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에 
당신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우리 인간도 자비로운 사람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은 하느님께로 오며 동시에 인간이 하느님의 자녀가 된 사실로 인하여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기에 
우리도 이웃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사

랑은 우리 모두가 세상 끝날까지 실천해야 할 하느님의 근본 요청인 동시에 
최후의 심판도 바로 이 사랑의 실천에 의해 판가름 될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 13,34)

이것이 예수님께서 남기신 유언입니다. 
그 이후로 예수님의 사랑의 유언은 제자들을 통해서 계속 실천되어 왔고 
우리또한 사랑을 실천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미치며, 사회적 내지 인종적 차별의 벽을 모두 타파하고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이들을 소중히 여깁니다. 
더 나아가 원수에 대한 사랑까지도 요구합니다. 
사랑은 의기소침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한없이 용서하고, 원망을 품고 있는 이들과 적극적으로 화해하며, 
모든 것을 참고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악을 선으로 보답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사랑의 찬가(1고린 13장)에서 사랑의 본질과 위대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같이 사랑할게 될 때 우리는 이미 지상에서 영원한 하느님의 세계에 사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인하여 교회 공동체가 성숙한 인간이 되어 갑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Dec

    대림 1주 월요일-조응照應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오늘 복음을 읽으며 탁 떠오른 단어가 <조응照應>입니다.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습니다. -둘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 따위가 서로 비추어 꼭 맞게 대응...
    Date2018.1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67
    Read More
  2. No Image 02Dec

    대림 제1주일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새해 축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는 '기다림'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성탄, 즉 아기 예수님 다시 오심을 기다립니다. 어떻게 기다려야 할까요? 사도 바오로는 이미 우리가 배운대로 더 사랑...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1020
    Read More
  3. No Image 02Dec

    대림 제1주일

    매년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음을 감사하면서 또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심은 종말을 뜻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은 우리가 종말을 맞이할 때 두려움에만 사로잡...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3 Views558
    Read More
  4. No Image 02Dec

    대림 제 1 주일-깨어 다시 맞이하는 주님

    대림 제 1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전례력으로 새해를 맞이한 것이고 나해가 끝나고 다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과 어제와 그제 복음이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전례력으로 한 해를 끝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똑같은 복음을 계속 듣는 것인데 ...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18
    Read More
  5. No Image 02Dec

    2018년 12월 2일 대림 제1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2월 2일 대림 제1주일 오늘은 전례력으로 영적인 한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깨어있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무엇보다도 신앙의 근간이 되는 ‘믿음과 사랑의 깨어있음’...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5
    Read More
  6. No Image 01Dec

    연중 34주 토요일-마음 물러지게 하는 것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세 가지를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방탕, 만취, 근심 세 가지인데 이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물러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
    Date2018.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78
    Read More
  7. No Image 30Nov

    연중 34주 금요일-말씀 중매쟁이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을 통틀어 주님의 첫 제자는 오늘 우리가 축일로 지내는 안드레아 사도입니다.   아시다시피 요한복음에서 안드레아 사도는 메시아를 기다리던 세례자 요한의 제자 ...
    Date2018.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