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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1일 연중 29주일 

오늘은 연중 제29주일이자 전교 주일입니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주일을 전교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의 본연의 사명의 선교의 삶을 살도록 초대합니다.

선교는 무엇보다도 사랑의 원천에서 흘러나와야 합니다. 
하느님 사랑에 근원을 두고 있는 선교는 기도안에서 사랑을 깨달아 실천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마리아의 삶은 우리들에게 선교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가난 속에 주님의 여종이시고 베들레헴에서 갈바리아까지 아름다운 사랑의 모친이셨으며 
그것을 넘어 하느님께 ‘예’라는 응답을 주심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순종의 동정녀이시고 헤브론까지 달려 가시는 선교사이셨습니다.   

선교에 중심에는 십자가가 놓여져야 합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신비의 실현이며 믿음의 길입니다. 
동방교회의 교부 신비가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의 지혜와 사랑에 사고의 중심을 두며 사는 인간이 
주검의 십자가를 자랑으로 생각해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진보도 없을 것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서 반드시 설교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많은 기적 중 몇 가지를 빠뜨리고 설교할 수는 있어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을 설교하지 않고는 선교할 없습니다” 

성 보나벤투라는 네 종류의 착한 수도자들을 구분합니다. 
이 구분은 선교열정을 살고 있는지 성찰케 하는 것이고 우리 신앙인에 적용하여 보고자 합니다.   

첫째 종류는 악한 행실을 범하지 않지만 선행에도 열중하지 않는 착한 신앙인입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평화로이 살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나쁜 행실로 악한 표양을 주지 않습니다.
 타고난 성격으로 평화스럽고 남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이들은 착한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둘째 종류는 악한 행실을 범하지 않을 뿐더러 자주 선행에 열중하는 착한 신앙입니다. 
이들은 절제, 정결, 겸손, 이웃사랑 기도의 생활에 때때로 열중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활로 만족하고 더 완전한 생활을 열망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절제, 포기, 단식 일 등 모든 생활에서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더 높은 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셋째종류는 선행에 최선을 다하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나서도 만족하지 않고 그 이상을 할 때까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자기자신과 하느님께만 모든 관심을 쏟고 살기 때문에 선교 열정이 부족합니다. 
이들은 이웃의 선익에 자기 자신의 평온을 앞세웁니다
.
넷째종류는 가장 완전한 신앙인은
 위에 말한 세가지 종류의 착한 신앙인들이 가지고 있는 덕행을 가질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만 덕행 생활에 열중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주님의 모범을 따라
 다른 사람들도 하느님께 이끌기 까지 쉬지 않는 사람입니다. 

성 보나벤뚜라의 말씀대로 선교 열정으로 충만하여 완전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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