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25 11:57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조회 수 396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유령을 본 것처럼 놀랐다고
루카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예가
여기말고 또 있습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물 위를 걷는다는 것,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나머지 마태오복음에서는
베드로가 예수님께 청합니다.
자신도 물 위를 걸어보겠다고
그렇게 시도를 합니다.

물 위를 걷는다는 것,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
그러기에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심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렇게 당신께서는 좀 전까지
너희와 함께 있었던 너희의 스승임을,
그렇기에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시고는 배에 오르십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은
이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제자들이 아직 믿음이 약한 상태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이 드러나는
부활의 모습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여태까지 그들과 함께 지냈던
그들의 스승임을,
유령이 아닌 살과 피를 가진 예수임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서
음식을 청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면서 사람이심을,
인성을 취하신 하느님이심을
우리가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을 온전히 믿는다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이신 분이 인간이 되심은
세상을 용서하시기 위한 것임을,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을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온전히 이해하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 안에서 우리를 향한,
온전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
조금씩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도 느끼고,
부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Options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3May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19.05.13. 부활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02
    Date2019.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9 file
    Read More
  2. No Image 13May

    부활 4주 월요일-주님의 불러내심은 일괄명령이 아니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오늘 독서가 참으로 좋고 그래서 독서를 가지고 나눔을 하고 싶지만 복음도 좋아서 복음을 가지고 나눔을 하기로 하였고, 복음이 전체적으로 다 좋지만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
    Date2019.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33
    Read More
  3. No Image 12May

    부활 제4주일

    주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양은 주님의 양입니다. 즉 주님께 속해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다른 한편으로는 주님께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과 논...
    Date2019.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25
    Read More
  4. No Image 12May

    부활 제 4 주일-나는 진정 주님의 양인가?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오늘 부활 제 4 주일의 가르침은 목자와 양의 관계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 관계에 대해 주님께서는 가르침을 주시면서 내 양들은 내 ...
    Date2019.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00
    Read More
  5. No Image 12May

    2019년 5월 12일 부활 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5월 12일 부활 4주일 교회는 해마다 부활 4주일을 ‘착한 목자 주일’ 혹은 ‘성소주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각자의 성소 안에서 주님이 몸소 보여 주신 착한 목자처럼 사는 것입니다.  착한 목자의 비유는 유다 마카베오가 시리아 임금 안...
    Date2019.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2
    Read More
  6. 11May

    부활 제4주일

    2019.05.12. 부활 제4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5576
    Date2019.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0 file
    Read More
  7. 11May

    부활 제3주간 토요일

    2019.05.11. 부활 제3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562
    Date2019.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614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