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8.07 06:12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조회 수 45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자비를 청하는 여인의 목소리를

예수님께서 귀여겨 듣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그 여인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하느님의 자녀들에게만
당신의 은총을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 말씀에
여인은 자신의 청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여인의 커다란 믿음으로 받아져,
결국 그 여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스스로 어기셨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도 졸라대기에 자신은 원하시지는 않지만
기어이 들어주셨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여인은 자신의 믿음을 통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가나안 사람이지만,
내면을 보면 이미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느님께 청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는 것은
이미 하느님을 인자로운 아버지로
생각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이미 그녀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먹는 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믿음은 대단한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하느님과
아버지-자녀의 관계를 맺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께 청할 수 있고,
받을 수 있습니다.

삶에서 느끼는 어려움의 순간에
도와줄 이 하나도 없이 혼자라는 생각으로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요즘입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가 놓지 않는다면,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을
삶의 순간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Nov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루카 17,1) 남을 죄짓게 하는 자들은 불행하다 경고 말씀에 이어서 죄...
    Date2023.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0
    Read More
  2. No Image 13Nov

    연중 32주 월요일-용기 내어 꾸짖으라고 하시는데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오늘 복음은 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남을 ...
    Date2023.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52
    Read More
  3. No Image 12Nov

    연중 제32주일

    우리에게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이 언제인지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날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답...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
    Read More
  4. No Image 12Nov

    연중 제32주일-불시(不時)의 하느님

    저는 오늘 질문으로 강론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자녀의 사랑을 더 원할까요? 자녀가 엄마의 사랑을 더 원할까요?   하느님이 우리의 사랑을 더 갈망하실까요?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더 갈망할까요?   엄마와 하느님이 더 원하고 갈망하시는데 그것...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56
    Read More
  5. No Image 12Nov

    2023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름과 등불을 비유로 들면서 어떻게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등불은 그 불빛으로 인한 하느님과 인간의...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4
    Read More
  6. No Image 11Nov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가 남보다 뛰어난 점이 있어서 그 부분을 칭찬합니다. 그가 가진 능력, 그가 한 노력 등이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열심히 노력한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그가 다시 한 번 노력할 ...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
    Read More
  7. No Image 11Nov

    연중 31주 토요일-친구를 많이 만드는 법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가르침입니다. 어제 강론에서 저는 집사란 주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고, 주님의 사랑으로 선심을 팍...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