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8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정당을 가를 때 진보냐 보수냐 따지고
사상을 얘기할 때도 진보적이다, 보수적이다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가지고 진보와 보수를 가릅니까?
새로운 사상,
새로운 가치,
새로운 질서,
이런 것들에 대해 개방적이면 진보이고
그렇지 않으면 보수라 할 수 있을 것이고
한 마디로 세상이 바뀌기를 원하면 진보고
그렇지 않으면 보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관찰이 크게 틀리지 않다면
나이를 먹을수록 대체적으로 보수적이고
가진 것이 많은 기득권층일수록 보수적입니다.

얼마 전 저는 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진보적인가, 아니면 보수적인가?
지금까지 저는 저를 진보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리고 대체적으로 지금도 그러한데
몇 가지를 보면 제가 진보적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젊은이 미사에 같이 봉사하는
여자 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겉으로는 괜찮은 것처럼 대했지만
속으로는 그런 모습이 그리 곱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살 때 익히 보아온 것인데 아직도 그렇습니다.
동성애에 대해서도 저는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담배 피우는 여자아이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대하려 하고
동성애자를 사회적 약자라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서도
사목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이런 저를 성찰하면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제가 아주 자기중심적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진정 제가 올바른 진보주의자가 되려면
이런 자기중심성을 벗어나
하느님 나라를 지향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갈망해야 하고
그것은 어떤 사람도
나의 종교
나의 가치관
나의 성향 때문에 배제하거나 소외시키지 않고
모두를 있는 그대로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임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베드로 서간은 우리가
이런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우리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소화 2008.06.05 22:14:29
    새로운 사람이되어 새하늘과 새땅을 살고싶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축일-기도사랑과 실천사랑

    저에게 있어서 안토니오는 프란치스코와 비교할 때 훨씬 친근하고, 아마 교회역사를 통틀어서도 대중에게 제일 친밀한 성인일 겁니다.   저에게 프란치스코는 아버지, 사부시기에 친밀하기보다는 존경심을 넘어 경외심이 들 정도로 어렵고 그런 의미에...
    Date2019.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557
    Read More
  2. No Image 12Jun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부분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식이 일정하게 반복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규정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것에 예수님의 해석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각 규정은 '말씀'이라는 단어로 표현됩니다. 즉 규정은 본...
    Date2019.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62
    Read More
  3. 12Jun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2019.06.12.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230
    Date2019.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5 file
    Read More
  4. No Image 12Jun

    연중 10주 수요일-소유의 순서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문자가 사람을 죽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칼이 아무리 사람을 죽여...
    Date2019.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416
    Read More
  5. No Image 11Jun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들을 뽑으신 후 복음 선포를 위해 파견하십니다. 그들이 사람들에게 전할 내용은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하늘 나라,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가 이 세상에 가까이 왔다는 것은, 다시 이야기해서, 하느님께서 이 세...
    Date2019.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96
    Read More
  6. No Image 11Jun

    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영혼의 위로

    오늘 우리가 축일로 지내는 바르나바는 바르나바가 본래의 이름이 아닙니다. 본래의 이름은 요셉이었지만 바르나바라는 별명이 본명처럼 불리게 된 건데 그것은 아마 바르나바가 위로를 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
    Date2019.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57
    Read More
  7. 10Jun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2019.06.11.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6205
    Date2019.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3 Views48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