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02.25 06:58

연중 제8 주일

조회 수 304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을 일컫는 말 중에 단연 압도적인 것은 “새로운”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새로움과 낡음을 가르는 잣대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상,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사람,
새로운 술,
새로운 천,
새로운 정신....등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낡은 것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낡은 것은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포도주(술)....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부대도 새로워야 합니다.
낡은 부대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천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옷도 새로워야 합니다.
낡은 옷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정신(마인드)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기계(하드웨어)도 새로워야 합니다.
낡은 하드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옷 입은 분입니다.
그분을 받아들이는 인간도 새로워져야 합니다.
낡은 인간성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외침은 2천년 전에 발설된 것이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정신은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가치는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옷은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부대는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세계는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육체는 새롭지 않습니다.
오호~통재로다...~~

우리 인간의 구조 자체가 완성품이 아니라,
늘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적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2천년 전이나 현금이나
우리 인간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운명은 똑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 다음 조건 하에 태어납니다.
정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명, 무지에 휩싸여 있고,
육신은 만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심에 휩싸여 있고,
생로병사라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누구든지 이런 상태에서
저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 새로운 정신, 새로운 세계, 새로운 가치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걸 누가 대신해 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 2천년 전이나 현금이나
인간의 운명과 처지는 똑같은 겁니다.

각자가 깊이 깨쳐서
새로운 세계에 조금이나마 접한다면
가문의 영광이요, 개인의 영광이겠습니다.

예수님은 늘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가문의 영광에 들어가라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오라고...!!
새로운 가치를 맛보라고...!!
새로운 인간이 되라고...!!
새로운 술을 담는 새로운 부대가 되라고...!!
새로운 천을 댈 수 있는 새로운 옷이 되라고...!!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Jul

    연중 제14주일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은  다른 말로 종말이 다가왔음을,  심판의 때가 다가왔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음을 알리는 복음이  마냥 기쁜 소식으로 다가오지만은 않습니다.  종말, 심판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지고 ...
    Date2019.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88
    Read More
  2. 06Jul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2019.07.06.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726
    Date2019.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3 file
    Read More
  3. No Image 06Jul

    연중 13주 토요일-하느님의 복을 가로챈 희대의 사기꾼에게서 배우다.

    어제 댓글에 제 상태를 말씀드렸듯이 요즘 저의 말씀 묵상이 깊이 들어갈 수 없고 그래서 애만 쓰고 내용이 신통치 않습니다. 오늘도 다르지 않기에 그래서 가볍게 마음먹고 묵상을 하였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야곱은 형 에사우에게 갈 복을 가로챕니다...
    Date2019.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34
    Read More
  4. 05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

    2019.07.05. 한국교회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6707
    Date2019.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87 file
    Read More
  5. No Image 05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축일-조심은 하되 걱정은 마라!

    전에 대축일로 지내던 김대건 신부님의 축일을 기념으로 지내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교회가 그렇게 하기로 하였으니 저도 소박하게 지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의미를 소홀히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박한 것과 소홀한 것은 너무도 중요한 차이...
    Date2019.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1534
    Read More
  6. No Image 04Jul

    연중 13주 목요일-성장은 시험을 통해서만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하고 부르셨다.”   오늘 창세기의 얘기는 시험에 대해 깊은 신앙적 성찰을 하게 합니다. 오늘 창세기의 하느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백세가 되어서야 얻은 외아들 이사악을 바치라고 ...
    Date2019.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81
    Read More
  7. 03Jul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2019.07.04.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667
    Date2019.07.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