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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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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후에 여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평안하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주러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롭지 못한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또한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들의 상황을 보면 “많이 혼란하다. 평화스럽지 못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18대 국회의원선거(4월9일)로 시끄럽습니다. 흑색선전과 비방 등등
그리고 남북의 긴장관계, 여러 사건 사고들. 어린이 성추행(성폭행)과 납치사건 등등
그리고 요즈음 우리 수도회 안을 들여 봐도 좀 그렇구요.

혼란하고 평화스럽지 못한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가 온 마음으로 집중해야 할 것은, 단 하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평화자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이시지요. 그것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길, 혼란을 극복하고 평화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리고 나의 여정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성찰해보면 나를 혼란하게 만들고, 평화스럽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너가 아니라는 것을, 외부의 어떠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내가 주님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약 내가 주님의 마음 안에 온전하게 머물러 있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화의 사도이신 우리 사부 성프란치스코처럼 흔들리거나 평화를 잃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시련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픔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내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지금의 참 나를 보게 해주는 좋은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은 이제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을 내걸고 힘차게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예수님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였습니다.

물 위를 걸어가신 기적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 지금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루카야!”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로 나아가도록 합시다.
모든 것을 잠시 놓고 평화이신 주님께로 우리의 온 마음을 모으도록 합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만이 나를 혼란에서, 평화롭지 못한 상황에서 그리고 고통과 시련에서 일으켜 세워주시고 나를 바로 잡아 주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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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파워 2008.04.05 02:47:31
    아멘~
  • ?
    홈페이지 포도가지 2008.04.05 02:47:31
    평화의 주님!
    저에게 "나다~두려워말라..이렇게 말씀하여 주소서.."
    그러면 저는 당신의 손 붙들고 이 거친 파도위를 넘실넘실
    넘으며 저 험한 바다를 두려워아니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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