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1.08 08:25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아무런 방해나 고통이 없는 상황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길은 평탄하지 않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르는 사람의 길도
평탄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평탄하지 않을 때에도
묵묵히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은 불안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쥐려고 합니다.
그것으로 안정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이
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유한 것에 의지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매우 불안정한 길이기에
안정을 얻으려는 인간은
자신이 소유한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라기보다는
안정을 얻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조금이라고
소유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너무나 쉽고 너무나 빨리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서
소유물에 집착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불안이 진정되고 나면
자신이 그토록 빨리 방향을 바꾸었다는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소유가 주는 안정은
참된 안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 후회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 후회를 막기 위해서라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쥐고 싶은 마음을
멈추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삶은 원래 불안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것은 아닙니다.
불안한 삶에서
우리는 안정을 위해
의지할 것을 찾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것은 영원하지 않아
그것이 주는 안정에도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한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안정감을 위해
재물을 소유하는 것을 선택할 것인지
지금 당장은 불안하더라도
영원한 평안을 위해
하느님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기에 확신하기 어렵고
믿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선택을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Nov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십니다. 예루살렘이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특히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메시아가 올 것을 기대하며 그 때를 준비하려고 했습니...
    Date2023.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6
    Read More
  2. No Image 23Nov

    연중 33주 목요일-선택적 무지

    오늘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십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이 얼마 가지 않아 파괴될 텐데 그것을 모르고 천하태평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모름을 꼬집으십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하느님...
    Date2023.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99
    Read More
  3. No Image 23Nov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
    Date2023.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1
    Read More
  4. No Image 22Nov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주며 벌이를 하라고 이릅니다. 며칠 전 마태오복음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루카복음이 마태오복음과 다른 점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
    Date2023.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4
    Read More
  5. No Image 22Nov

    연중 33주 수요일-관상적 기도가 등대가 되어

    마카베오서는 어제 이스라엘의 위대한 어른 엘아자르의 얘기를 전한 다음, 오늘 위대한 엄마의 얘기를 전하는데 일곱 아들을 한 번에 다 잃으면서도 이스라엘의 신앙과 자존심을 지키라고 가르치고 독려하는 어머니 얘기입니다.   이런 어머니 얘기가 우리에게...
    Date2023.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17
    Read More
  6. No Image 22Nov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루카 19,26) 하느님 말씀의 이자 하느님 말씀의 이자는 하느님 ...
    Date2023.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7. No Image 21Nov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래서 어떤 이가 그 사실을 예수님께 알립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놀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머니와 형제들을 만나러 나가실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들에게 ...
    Date2023.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300 Next ›
/ 13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