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24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프란치스코가 세속을 떠난 후
그가 시작한 일 가운데 하나는
성당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미아노 성당을 시작으로,
베드로 성당,
그리고 세 번째로 포르치운쿨라를
수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모님에 대한 공경심으로
그곳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프란치스코가 듣게 되는 복음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파견하신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이것이 내가 찾던 바라고 외치며
완전한 회개 생활을 시작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생애 마지막에
포르치운쿨라에 대해서 회상합니다.
그곳은 하느님께서 형제들의 숫자를 늘려주시고,
복음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신 곳이기에,
프란치스코는 삶의 마지막도
그곳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에게 포르치운쿨라는
회개 생활의 시작이며 마침이었습니다.
즉 그의 삶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복음에서
그는 철저한 가난을 선택했고,
그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가 지상 생활 가운데에서도
늘 포르치운쿨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에
항구히 머물겠다는 그의 마음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자기 형제들도 그대로 살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칸이 포르치운쿨라를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시작을 다시 떠올리는 것입니다.
복음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진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세상이 이야기하듯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다 채워주실 것이라는
철저한 믿음에서 나온 행동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그래서 온전히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방법임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만족도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한계가 없는, 더 큰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 삶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Aug

    연중 19주 수요일-충고를 꺼리는 이유들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들을 들으면서 두 표현, 곧 <네 형제가>, <단둘이 만나>라는 표현에 마음이 찔렸습니다.   먼저 <네 형제가>를...
    Date2019.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88
    Read More
  2. No Image 13Aug

    연중 19주 화요일-부추김과 부축은 힘과 용기의 마중물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곧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이스라엘을 영도한 모세는 같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모세가 죄를 지었다지만 그 벌 치고는 너무 가혹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가나안에 들어가...
    Date2019.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09
    Read More
  3. 12Aug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2019.08.13.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325
    Date2019.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486 file
    Read More
  4. No Image 12Aug

    연중 19주 월요일-사랑하지 않아서 사랑을 잃는

    오늘 신명기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그분을...
    Date2019.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06
    Read More
  5. 12Aug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2019.08.13.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300
    Date2019.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0 file
    Read More
  6. No Image 11Aug

    연중 제19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다림에 대해서 말하십니다. 기다림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와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것은 몇 시간 후, 며칠 후와 관련되지만, 어떤 것은 몇 년 후, 심지어 우리가 죽고 난 이후와 관련된 것도 있습니다. 시간의 차이는 있지...
    Date2019.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39
    Read More
  7. No Image 11Aug

    2019년 8월 11일 연중 제 19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8월 11일 연중 제 19주일  오늘 독서와 복음은 믿음과 깨어있음과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 2독서 히브리에서는 히브리인들의 성서적 역사관과 그리스 사상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믿음이 무엇인지를 정의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
    Date2019.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581 ... 1306 Next ›
/ 13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