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57 추천 수 3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

 

오늘 민수기는 그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오늘은 식물을 키우는 물이건 먹을 물이건 물이 없음을 불평합니다.

광야를 지나가기에 물이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얼마나 철딱서니가 없으면 사막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을 합니다.

 

그런데 철딱서니가 없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물이 없어 죽게 되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불평을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유 있는 불만이고 이유 있는 불평이라는 거지요.

 

그래서일까요?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불평을 들어주십니다.

모세에게 바위를 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모세는 바위를 두 번 쳐 물이 나오게 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느님은 물이 숨어있는 곳을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물이 전혀 없는 바위에서 물을 나오게 하시는데

이로써 하느님은 당신이 물의 원천임을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만일 모래일지라도 땅을 쳐서 물이 나오게 했다면

그것이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

모세가 숨어있는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이는 하느님께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돌계집,

그것도 아주 늙은 돌계집을 골라 아이가 태어나게 한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돌에서 물이 나오고 돌계집에게서 생명이 태어나게 하심은

하느님의 근원성, 곧 물이든 생명이든 재물이든 힘이든 모든 것의

근원은 하느님이시고, 하느님께서 그 모든 것을 주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런 묵상을 합니다.

나는 돌이다.

나는 돌대가리이고 돌 가슴이다.

 

그렇지만 이런 나에게서도 거룩하신 하느님은 사랑을 일으키시고

생명이 나오게 하실 것임을 믿으라고 오늘 므리바의 물은 강하게 말합니다.

 

그러니 나에게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돌대가리인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일으키시는 생각이요.

내가 조금이라도 따듯한 마음을 품고 사랑을 하게 된다면

이 또한 하느님께서 나의 가슴을 따듯하게 하시고 사랑케 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오늘부터 믿고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엘리사벳 2019.08.08 14:00:10
    네, 감사합니다.
    물의 원천, 사랑의 원천이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08 06:05:32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08 06:04:56
    18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정과 사랑의 분별을 잘 하라고.)
    http://www.ofmkorea.org/134340

    16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나는 행복한가?)
    http://www.ofmkorea.org/92270

    12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그러면 너는?)
    http://www.ofmkorea.org/33223

    11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나에게 예수는 무엇, 아니 누구?)
    http://www.ofmkorea.org/5237

    10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주님께서 그를 반석 삼으심은...)
    http://www.ofmkorea.org/4274

    08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急轉直下)
    http://www.ofmkorea.org/1584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Sep

    연중 23주 수요일-만족과 행복의 관계

    참으로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것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것은 한갓 만족 때문에 행복을 잃는다는 점입니다.   왜 이것이 더 안타깝냐 하면 행복이란 만족...
    Date2019.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72
    Read More
  2. 10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2019.09.11.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42
    Date2019.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3 file
    Read More
  3. No Image 10Sep

    연중 23주 화요일-오르고 내려오는 기도

    연중 23주 화요일-2019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며...
    Date2019.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9
    Read More
  4. 09Sep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2019.09.10.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25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0 file
    Read More
  5. No Image 09Sep

    연중 23주 월요일-핵심을 찌르시는 주님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며칠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아이가 저한테 달려와서는 느닷없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왔다는 뜻으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약간 놀라며 진심으로 한 말이라면 참 솔직한 아이구나 라는 생각도 했고 걱정이 ...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12
    Read More
  6. 09Sep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2019.09.09.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14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3 file
    Read More
  7. No Image 08Sep

    연중 제 23 주일-주님을 따르는 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주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군중이 뒤따라갑니다. 당신을 따라 오는 사람들을 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Date2019.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1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 1300 Next ›
/ 13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