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9년 9월 15일 연중 제 24주일

오늘 독서와 복음은 회개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당신과 기쁨과 감사의 친교를 맺도록 인간을 부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느님과의 친교의 걸림돌인 죄에 대해 절망하고 좌절하지 말고 사랑의 하느님을 바라보는 용기와 희망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회개는 이미 하느님께서 우리안에 선물로 주어진 잃어비린 희망과 기쁨과 감사를 다시 되찾는 삶입니다.
 
‘회개’의 히브리어 뜻은 ‘길을 바꾸다’, ‘길을 돌리다’, ‘돌아오다’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믿음적 차원에서 이 낱말은 악을 피하고 하느님께로 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의 본질입니다. 다시말해 절망과 좌절과 슬픔에서 희망과 기쁨과 감사의 생활로 바뀌는 생활 전반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회개에 대한 3가지 비유를 통해서 회개에 대한 몇가지 성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비유는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찾는 것이 바로 회개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자신이 살아 온 의로움과 선행에 대한 것 보다 과거에 먼저 보잘 것 없고 죄많은 자신을 주님은 더욱 사랑하시고 더욱 귀하게 돌보아 주신다는 굳은 믿음입니다. 자신이 죄의 절망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때에도 길 잃은 한미라 양을 찾아 나서는 주님 사랑의 마음을 바라보며 반드시 그분이 찾아 오신다는 믿음의 끊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는 간절해야 됩니다. 잃어 버린 은전을 반드시 찾겠다는 간절함을 지닌 부인처럼 잃어버린 자신의 나약함과 죄로 인해 잃어버린 하느님의 모상을 되찾는 간절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시 찾은 기쁨과 평안이 어떤 것인지를 더 깊이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잃어린 영적인 보화들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간절한 마음안에는 희망이 있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회개를 위해서 바로 이렇한 마음자세를 청하는 은총이 필요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온 마음을 기울여 회개를 할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회개를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고 용기있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겸손을 지녀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이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금의환양하는 이보다 자신의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철저히 버려지고 무너진 이가 부숴지고 낮추인 마음으로 통회하고 당신께 다가가는 이를 더욱 기뻐하십니다. 겸손되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청하는 마음을 주님은 어여삐 보시고 드러높여 주십니다.
 
회개는 하느님께서 우리안에 주신 영적인 보화들을 잃게 하는 악습을 몰아내는 덕행을 자라나게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회개의 여정을 통하여 악습을 몰아낸 덕행을 우리 또한 지닐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합시다.
 
“사랑과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도 무지도 없습니다. 인내와 겸손이 있는 곳에 분노도 흥분도 없습니다. 기쁨과 더불어 가난이 있는 곳에 탐욕도 욕심도 없습니다. 고요와 묵상이 있는 곳에 근심도 분심도 없습니다. 자기 집을 지키기 위하여 주님께 대한 경외심이 있는 곳에 원수가 침입할 틈이 없습니다. 자비심과 깊은 사려가 있는 곳에 경박도 고집도 없습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30Oct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2019.10.31.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518
    Date2019.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8 file
    Read More
  2. No Image 30Oct

    연중 30주 수요일-공동선과 합력선

    지난 주말 저는 재속 프란치스코회 전국 연수회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저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존 운동과 연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얘기 중에 저는 연대와 패거리 짓을 비교하며 한 마디 했습니다. 여러분은 연대와 패거리 짓...
    Date2019.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63
    Read More
  3. 29Oct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2019.10.30.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503
    Date2019.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9 file
    Read More
  4. No Image 29Oct

    연중 30주 화요일-절망을 거스르는 희망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바오로 사도는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
    Date2019.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87
    Read More
  5. 28Oct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2019.10.29.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481
    Date2019.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6 file
    Read More
  6. No Image 28Oct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위로와 도전을 받는 우리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리고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이다.”   오늘 축일로 지내는 유다와 시몬 사도는 ...
    Date2019.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82
    Read More
  7. 28Oct

    성 시몬과 타대오 사도 축일

    2019.10.28. 성 시몬과 유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8467
    Date2019.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4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 1300 Next ›
/ 13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