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07.01 11:25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조회 수 362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을 만난 마귀 들린 사람들은
놀랍게도 첫 눈에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그들 안에 있는 마귀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쫓아낼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과연 예수님의 능력으로 마귀들은 쫓겨나고
마귀 들렸던 사람들은 해방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돼지 떼가 죽게 되자
돼지를 치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예수님을 본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장에서 떠나시기를 청합니다.

돼지를 치던 이들은 분명히
돼지가 죽은 이유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마귀 들렸던 이들이
마귀에게서 해방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은 돼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돼지의 주인들로
자신들의 재산에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화가 난 나머지
다른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라는 사실도
놓치게 됩니다.

어느 한 가지 감정에 치우치다보면
그 일의 다른 쪽은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감정에 의한 반응은 평소 때와 다르게
격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감정을 통제하려고 하지만,
평소에 통제 되었던 감정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어떤 자극에 의해서 감정이 올라올 때에도
그 감정에 휩쓸려 가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돼지를 잃어버린 것이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돼지에 집중한 나머지
하느님의 아드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은
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 우를 피하기 위해서
평소에 나를 잘 보고,
나의 감정, 나의 부족함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30Jul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2020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519
    Date2020.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2 file
    Read More
  2. No Image 29Jul

    [영상] 프란치스코가 보는 죄 이해(1)

    https://youtu.be/ZcjeHwURj_E
    Date2020.07.29 Category기타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349
    Read More
  3. 29Jul

    성녀 마르타 기념일

    2020년 7월 29일 성녀 마르타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508
    Date2020.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1 file
    Read More
  4. 28Jul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2020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493
    Date2020.07.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2 file
    Read More
  5. 27Jul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2020년 7월 27일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478
    Date2020.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6 file
    Read More
  6. No Image 26Jul

    연중 제17주일

    하늘 나라를 얻기 위하여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한다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하늘 나라를 얻기 위해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할만큼 하늘 나라는 값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
    Date2020.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61
    Read More
  7. 26Jul

    연중 제17주일

    2020년 7월 26일 연중 제17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2467
    Date2020.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1311 Next ›
/ 131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