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0.27 10:27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조회 수 25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두 가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첫번째로 보잘 것 없이 작다는 것입니다.
시작은 아주 작은 모습인데
마지막의 모습은 대단히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잘 것 없이 작기 때문에
그 모습에서 대단히 큰 모습을 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것을 무시하고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될 것이라고
희망하기 때문에
그는 자기 정원에 씨를 심습니다.
적은 누룩으로 밀가루가
부풀어 오를 것이라고 희망하기 때문에
누룩을 밀가루 속에 집어 넣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모습일지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돌보아줍니다.
희망이 불러 일으킨 관심과 돌봄이
보잘 것 없이 작은 것들을
크게 자라게 합니다.
희망이 없었다면
씨는 땅에 뿌려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하시지만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은
다릅니다.
지금 살고 계신 곳이 하느님 나라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나 가난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하느님 나라와
일치한다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으며
하느님 나라가 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은
곧 실망이나 절망으로 바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겨자씨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그것을 자기 정원에 심었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우리 안에
생명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며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희망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희망의 대상,
관심의 대상으로 살아가는 것은
나 또한 나 자신에 대해서
희망을 갖고 관심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때
이미 하느님 나라를 살고 있는
우리 각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Nov

    연중 32주 화요일-나는 어떤 사람인가?

    연중 32주 화요일-2016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하느님이 시키신 대로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없는 종으로서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너무...
    Date2020.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6
    Read More
  2. No Image 09Nov

    성 라떼라노 성전 축일-사랑은 요구가 아니라 전염이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2017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을 지내는 이유가 뭔가? 오늘 축일을 지내면서 “이 성전을 허물어라.”는 복음을 읽는데 라떼라노 대성전과 같은 성전을 많이 짓자는 ...
    Date2020.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17
    Read More
  3. 09Nov

    11월 9일

    2020년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46
    Date2020.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4 file
    Read More
  4. No Image 08Nov

    연중 제32주일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른다는 것은 굉장한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더욱이 그렇게 다가오는 것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 두려움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세상의 종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각자의 죽음, 또는 가족들의 죽음을 갑자기 맞이한다는 것은...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0
    Read More
  5. 08Nov

    11월 8일

    2020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3738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0 file
    Read More
  6. No Image 08Nov

    연중 제32주일

    연중 제32주일-2017   연중 제32주일의 주제는 지혜로서 1 독서 지혜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찾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 준다. ”   ...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35
    Read More
  7. No Image 08Nov

    2020년 11월 8일 연중 32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1월 8일 연중 32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름과 등불을 비유로 들면서 어떻게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등불은 그 불빛으로 인하여 어떠한 생존 즉 하느님과 인간의 현존을 상징합니다. 인간의 영은 하느님의 등불처...
    Date2020.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 1307 Next ›
/ 130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