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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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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요한 1,22-23)
요한이 길 잃은 이들을 도우려고 외치다
그는 외치고 고함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이 그의 말소리를 듣게 하고, 들으려 하지 않는 자들이 그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는 큰 소리로 선포하여,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자들과 듣기에 무딘 자들을 모두 도와주려 합니다 ... 광야에서 외치는 이 소리가 필요한 이유는 하느님을 모시지 못하고 진리를 지니지 못한 사람이-하느님과 덕을 지니지 못한 자보다 더 견디기 힘든 광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올바르게 주님의 길을 곧게 내도록 훈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한 자는 여전히 굽은 길을 걷고 있어 가르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리게네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1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의 말씀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서 전체는 헛되다. 만일 여러분이 ‘하느님은 말씀이다’라고 말하면, 그것은 이미 말로 표현되고 말기 때문이다. 만일 여러분이 ‘하느님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하느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 무엇입니다. 그러니 누가 이 말씀을 말할 수 있을까요? 이 말씀 외에는 누구도 말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스스로 말하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이 어디에 계시든 간에, 하느님은 그곳에서 이 말씀을 드러내십니다. 그분이 계시지 않은 곳에서는 이 말씀이 드러나지 않습나다. 하느님은 말로 드러남과 동시에 드러나지 않으십니다. 아버지는 말하는 행위이고, 아들은 활동하고 있는 말입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옵니다. 내가 그것을 생각만 해도, 나의 말은 그것을 드러내되, 내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버지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아들을 말씀하시지만, 아들은 아버지 안에 머무릅니다. 나는 종종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나는 출구는 그분께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하느님께 가까이 있는 만큼, 하느님도 내안에서 말씀하십니다. 지성을 부여받은 만물은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만큼, 스스로에게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단지 물질적인 피조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서 벗어나면 날수록, 점점 더 멀리 벗어날 뿐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자신들의 행위로 하느님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그들이 가까이 와서 모든 것을 말하게 하십시오. 하지만 그들은 하느님을 드러내지는 못합니다. 하느님 드러내기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이 그들에게 기쁨이 되든 고통이 되든 간에, 그들은 모두 하느님을 드러내려고 하지만, 하느님은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머무르십니다.(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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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영적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성찰 주간> 생태 실천 성찰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침묵의 시간을 보냅니까?
여러분이 만일 정말로 영적성장을 원한다면 얼마나 내가 침묵하고 있는지를 관찰해보아야 한다. 여러분이 어떠한 활동을 하든지 여러분이 행동한 동기를 자세히 조사해보아야 한다. 하루 동안 내가 말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많은 경우 거친 농담이든지, 잡담이든지, 아니면 험담을 하면서 자신의 생명의 에너지를 낭비했음을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침묵을 지키는 습관을 지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의지의 힘은 굉장히 발전될 수 있다.
침묵의 이유는 이 시간동안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는 영적훈련을 돕게 하기 위해서이다. 침묵의 시간 없이 분주하게만 보낸다면 불필요하게 사람들을 찾아 나서거나, 인터넷의 세상으로 들어가 여러분의 정신을 허비하거나, TV중독에 걸리거나, 알코올중독에 걸리거나 하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먼저 왜 침묵을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하느님은 침묵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여 계신다. 우리의 감각을 초월하여 계신다. 그분은 침묵으로서 침묵 속에 계시고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 침묵의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그 침묵의 하느님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감각이 쉬고 우리의 생각이 멈춘 그 자리에 침묵의 하느님, 진리의 영, 영(spirit)인 참 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홀로 계신 분이다. 홀로이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홀로이신 하느님 안에 있으려면 홀로 안에 홀로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속에는 진정한 평화가 있다. 우리가 그 평화 속에 있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평화 속에서 참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 예수님은 엄청난 봉사의 삶, 섬김의 삶을 살면서도 날이 저물면 홀로이신 침묵의 아버지께로 돌아가 홀로 머물러 계셨다. 그 속에서 그분은 힘을 얻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아버지의 뜻을 살아갔다. 낮 동안 우리 정신은 정신없이 이것저것을 찾아다닌다. 우리의 정신은 늘 밖으로 향하여 있다. 밖의 대상들에 마음을 두고 그 대상을 소유함으로서 자기 것으로 삼으려고 한다.
영적수련이란 밖으로 향했던 자기의 정신(mind)을 자신의 마음 속 깊은 동굴에 살고 계시는 하느님께로 돌려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낮 동안 자신의 정신(mind)이 밖으로 향하여 있다면 반드시 자신의 내부로 그 초점을 돌려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위해 반드시 침묵이 필요한 것이다. 외적 침묵은 내적침묵으로 이어지고 내적침묵은 침묵이신 하느님께로 이어진다. 외적 침묵을 통해 자신의 마음 안에 흐르고 있는 생각들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어느 정도 침묵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더 나아가 생각과 생각사이의 침묵의 공간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깊은 침묵이다. 더 나아가 온전히 무심의 경지에 있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침묵의 하느님과 함께 사는 성인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무심의 경지라고 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무심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필요할 때 자신의 생각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잠자기 전 적어도 15~20분 정도는 묵상이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신은 계속해서 자신이 낮 동안 일 해왔던 내용을 꿈속에까지 끌고 가서 활동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한번 관찰해보면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자극적인 인터넷 사이트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 자게 되면 여러분은 밤새도록 비슷한 꿈을 꾸게 되고 꿈속에서도 같은 경험으로 시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리된 마음 안에서 잠자리에 들면 아주 깊은 잠을 자게 된다. 만일 여러분이 잠자기 전 15~20분의 묵상이나 명상을 하고 나서 하느님 안에 있는 자신을 느끼며 잠에 들면 여러분은 다음 날 굉장히 가뿐한 몸과 맑은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맑은 의식으로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영적 훈련이다. 먼저 눈을 뜨면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조금만 더 하면서 침대 속에 있으면 일어나도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반듯하게 침대에 앉도록 하라. 그리고 내 자신이 지금 살아있음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라. 하느님 현존 안에 현존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몇 분이라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 아주 좋을 것이다. 그리고 세면을 하고 몸이 좋아하는 물 한잔을 마시고 사랑스럽게 천천히 몸을 움직여 성당으로 가 하느님의 현존을 더욱 깊게 갖는 시간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삶은 아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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