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1.01 08:43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조회 수 20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아기를 찾아갑니다.
그 아기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데,
그 모습이 그 아기를 알아보는 표징이라고
천사는 말했습니다.
구원자의 모습은 화려한 왕궁이나
포근한 요람에 누워있는 아기가 아니라,
초라한 마굿간의 투박한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입니다.

여느 때보다 더 힘들고 지친 우리의 마음 안에
당신의 거처를 마련하시겠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질병의 불안감으로
우리조차도 포근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머무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것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머무르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아기를 품을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우리 각자의 품에 안겨 있는
고요한 아기를 보면서
우리도 잠시 지치고 힘든 마음을 내려놓고
그 고요 속에
함께 머무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아가 목자들이 전한 천사들의 말을
마음에 새긴 것처럼
우리 안에 오신 말씀이신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마리아의 눈이 되고,
아기를 품에 안은 우리는
또 다른 마리아가 되어
세상에서 하느님을 드러내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기념하는 오늘,
우리 각자도 예수님을 품에 모시는 구유,
하느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또 다른 마리아가
되기로 마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평화의 아기를 통해서 우리가 평화 속에 머물 때
우리를 통해서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Jan

    연중 2주 수요일-두 가지 상반된 감정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느끼셨던 두 가지 감정을 소개합니다. 분노와 슬픔입니다. 우리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지만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의 악함을...
    Date2021.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1
    Read More
  2. 19Jan

    1월 19일

    2021년 1월 19일 연중 제2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637
    Date2021.0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8 file
    Read More
  3. No Image 19Jan

    연중 2주 화요일-최우선

    지혜로운 사람이랄까 슬기로운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그러므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무조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똑똑해도 지식이 많은지 모르지만 지혜가 많은 사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Date2021.0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26
    Read More
  4. 18Jan

    1월 18일

    2021년 1월 18일 연중 제2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620
    Date2021.0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9 file
    Read More
  5. No Image 18Jan

    연중 2주 월요일-새로운 가르침

    오늘 복음은 단식이 주제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나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의구심인지 궁금증인지 아무튼 의문이 생깁니다.   누가 옳은 건지. 왜 주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
    Date2021.0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7
    Read More
  6. No Image 17Jan

    연중 제2주일

    당신의 뒤를 따라오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물으십니다. '무엇을 찾느냐?' 그들이 요한의 제자들이고 요한과 함께 있다가 요한의 말을 듣고 당신께 왔다는 것을 아신다면 '누구를 찾느냐?'라고 물으실 것 같은데, 질문은 '무엇'입니다. '라삐, 어디...
    Date2021.0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7
    Read More
  7. 17Jan

    1월17일

    2021년 1월 17일 연중 제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4613
    Date2021.0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