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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25일 부활 4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목자와 양의 비유를 들으시며 당신이 착한 목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본래 목자는 목축업을 하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이후 목자라는 말은 성서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은유적으로 적용되어 사회적 지위나 종교적 신원 및 직분을 가리키는 칭호로 바뀌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목자의 의미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르면 지역 교회 또는 본당 공동체의 성무를 수행하는 교구 주교나 본당 주임 신부를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세례받은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 즉 히느님 백성 전체가 신자들의 공동 사제직에 관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에 따라 에언자요 사제 그리고 목자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당신 백성과의 친밀한 관계는 성서의 기본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런 관계는 성서 안에서 목자와 그가 돌보는 양 떼와 비유되어 표현되어 발전하여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하느님의 자비 넘치는 목자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느님에 의해 부름을 받을 당시의 모세와. 다윗 그리고 아모스 예언자 실제로 양 떼를 치던 목자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구약성서 안애서 목자의 직엽은 존중을 받았고 옥자의 칭호 또한 비유적인 의미로 쓰여 존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에수님 당대에 옥자의 직업은 유대교의 랍비들에 의해 부정직한 직업으로 여겨져 천대받았습니다. 세리처럼 목자들 또한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둑과 사기꾼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이렇게 목자가 천대받았던 배경에는 고용된 목자들이 가축들에게 풀을 먹이기 위해 남의 목초지에 무단으로 방목하고, 가축이 새끼를 가진 경우 이를 주인 몰래 팔아 횡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목자상이 지배하던 시대에 예수님께서 ‘나는 착한 목자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죄수들의 형벌인 상징으로서 치욕으로 여겼던 십자가를 거룩한 십자가로 되돌린 것처럼 천대받던 목자상을 원래의 참된 목자상으로 되돌려 놓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참된 목자는 이리가 침입하는 위험한 상황에 양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는 삯꾼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본받도록 우리 신앙인 모두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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