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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0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교회는 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에 삼위일체((三位一體) 대축일을 기념합니다. 삼위일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렁인 삼위가 일체이신 한 분 하느님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교 입장에서 하느님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삼위일체는 세 위격(位格 persona) 이 완진히 서로 구별되면서도 동시에 한 신성(神聖)윷 이룬다는 뜻이며 인간이 에수 그리스도를 통히여 성령 덕분에 하느님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는 그리스도교의 구원에 대한 근본 진리를 요약한 개념입니다. 또한 삼위일체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는 신비이며 하느님 자신의 내면 진리이므로 다른 모든 신앙 진리의 왼천이며 다른 신비틀을 밝혀 주는 기본 진리입니다
.
이는 마치 태양과 태양에서 나오는 빛과 그 빛에서 발하는 열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결합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바라보며 우리 또한 일상의 삶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삼위일체적인 삶을 사는지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하느님 처럼 생각이 곧 말이 되고 말이 행동과 완전히 일치된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는 주님의 말씀처럼 하느님의 사랑에서 출발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느님 사랑과 일치하고자 하는 온 마음과 뜻을 다하는 자세가 삼위일체적인 삶의 출발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가 얘기하는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은 하느님의 자녀답게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삼위일체적인 삶은 하느님의 영, 특히 분별의 영으로 인도될 때 가능합니다.
분별의 영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특별히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인도합니다.
분별의 영은 절도 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분별의 영은 모든 사람과 상황과 사정에 올바른 태도와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분별의 영은 현명하고 지혜롭게 비밀을 간직하게 합니다.
분별의 영은 사람과 사정에 따라 잘 생각하여 배려하게 합니다.
분별력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조심성 있게 대하게 합니다.
이렇게 분별의 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에 깃들게 되면 영으로 충만하여 그다지 말을 많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게 되고 자연 스럽게 절제 있는 말이
나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게 됩니다.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이 분별의 영으로 인도되는 삼위일체적 삶은 다른 이들이 지켜 보지 않을 때에도 언제나 행동에 항구적 성실성을 지니며 어떠한 비판이나 아첨에도 동요되지 않는 평화를 간직하게 됩니다. 행동은 생각과 말씀의 결실이며 존재의 문이며 창입니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행동하는 신앙이되어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명령하고 가르치는 것을 말과 표양으로 드러내는 복음의 증거자가 되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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