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8.24 09:15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조회 수 188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나타나엘은 예수님의 출신지 때문에
예수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나타나엘에게 필립보는
설명을 더 하기 보다는
직접 만나뵐 것을 제안합니다.
초대에 응한 나타나엘은
결국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나타나엘이 필립보의 제안에 움직이는 부분입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잘 설득해서
나타나엘이 필립보를 따라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 대한 의구심은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반신반의 하면서도 그는 필립보를 따라갑니다.

복음은 나타나엘의 의심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나타나엘이 거짓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에 대한 의심,
내가 믿고 있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질문을 갖는 것이고,
그 질문을 시작으로
답을 찾아가는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병이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이 지은 죄의 결과로 병이 생긴 것인지,
하느님은 병을 해결하실 수 없으신 것인지.
그러나 누구는
병과 하느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느님께 묻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삶과 신앙을 굳이 연결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둘을 연결시켜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선택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삶의 의문들을 하나하나 짚어갈 때,
우리는 그 답 또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심으로 시작한 나타나엘은
믿음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 과정이 우리 안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해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Sep

    동정 성 마리아 탄생 축일-선택이 아니라 정해진 대로

    오늘 성모 마리아의 탄생 축일에 복음은 예수님의 족보 얘기와 예수님의 탄생 경위를 들려주고 미카 예언서는 뿌리에 대한 얘기를 줍니다.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성모님의 탄생 축일에 성모님의 탄생에 대...
    Date2021.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7
    Read More
  2. 08Sep

    9월 8일

    2021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7424
    Date2021.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9 file
    Read More
  3. No Image 07Sep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교회는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면서 마태오 복음을 읽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할 때 마리아의 역할을 본다면 마태오 복음이 아니라 루카 복음을 읽을 것입니다. 루카 복음은 마리아의 응답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된 것을 이야기하지만, 마태오 복음은...
    Date2021.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1
    Read More
  4. 07Sep

    9월 7일

    2021년 9월 7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408
    Date2021.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9 file
    Read More
  5. No Image 07Sep

    연중 23주 화요일-헐떡이는 나는 아닌지.

    오늘 콜로새서는 주님 안에서 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님 안에서 사는 삶'으로 주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바오로 사도는 주님 안에서 살라고 하는 이유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그...
    Date2021.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40
    Read More
  6. 06Sep

    9월 6일

    2021년 9월 6일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396
    Date2021.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84 file
    Read More
  7. No Image 06Sep

    연중 23주 월요일-내가 채워야 할 그리스도의 남은 수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며 기뻐합니다. 그리스도의 환난에서 모자란 부분을 내가 이렇게 그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 그리스도의 환난에서 모자란 부분이 있다는 말씀, 자기가 대...
    Date2021.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