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0.13 08:41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조회 수 21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복음 묵상을 쓰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복음이 나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초점을 저 자신에게 두는 것입니다.
저 자신에게 두지 않다보면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식이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저렇게 해야 합니다.
온갖 좋은 말을 쏟아 놓지만,
그것은 공허한 말로 남기 쉽습니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상을 이야기하는 말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기 쉽습니다.
내가 그렇게 살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서,
내가 그 말을 지킬 의무나 부담이 없다보니,
너무 쉽게 너무 높은 이상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 자신도 삶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다른 사람도 살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삶은
헛된 이상, 공허한 말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허한 말을 하고 다니는 율법 교사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충만해 있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빈 수레처럼 요란하기만 합니다.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윗자리에 앉고 싶어하고 인사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 공허함은 그럴수록 더 크게 느껴집니다.

복음은 누구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면 복음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열매를 내 것으로 삼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다시 정리해 갈 때,
우리는 하느님의 열매를 맺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복음을 대할 때
나 자신은 내 내면을 향하는지,
아니면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지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4Nov

    11월 4일

    2021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93
    Date2021.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2 file
    Read More
  2. 03Nov

    11월 3일

    2021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84
    Date2021.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8 file
    Read More
  3. No Image 03Nov

    연둥 31주 수요일-각오 없이 기대만 하는?

    오늘 주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많은 사람이 뒤를 따릅니다. 그렇게 따르는 사람들을 보시고 돌아서서 말씀하십니다.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
    Date2021.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4
    Read More
  4. No Image 02Nov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마태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러고 나서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그 말씀은 5장에서 7장까지 나타납니다. 긴 이야기의 시작은 행복론입니다. 왜 굳이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야기보다 행...
    Date2021.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0
    Read More
  5. 02Nov

    11월 2일

    2021년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http://altaban.egloos.com/2247979
    Date2021.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4 file
    Read More
  6. No Image 02Nov

    위령의 날-기어코 뵈오리라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 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리라.“   어제 모든 성인의 날 성인이란 미래의 행복 그 중에서도 하늘나라의 행복을 앞당겨 산 분들이라...
    Date2021.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61
    Read More
  7. 01Nov

    11월 1일

    2021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71
    Date2021.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