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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0.10 09:01

연중 제2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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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박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그것에서 오는 편안함도 포기하게 됩니다.
불편함에서 오는 어려움에
박해에서 오는 힘듦이 더해져
무엇인가 다시 손에 쥐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박해는 멀리에서 오지 않습니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내가 종교를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박해를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결정대로 살아가면 되지만,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을 방해합니다.
좋게 보면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보는 것이 스스로 불편해서
그가 선택한 그의 삶의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불편해도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난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
더 불편하기도 합니다.

가난의 다른 이름은
불편함, 불안함 그리고 박해입니다.
가진 것을 포기했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되는 것처럼,
불편함, 불안함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에서,
코로나가 주는 불안함에서,
주위 사람들의 박해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는 그 상황들 속에서
하느님을 더 찾고
하느님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불편함과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재물이나 힘을 원하는지,
아니면 그것들을 포기하면서
하느님을 만나기를 원하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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