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1.05 10:27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을 전합니다.
예수님을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모세는 모세5경을 대표하고
예언자들은 예언서를 기록한 이들이라고 볼 때
이 말은 구약 성경 전체를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은 구약 성경이 이야기하는 분
곧 우리가 기다려온 메시아라는 말입니다.

나타나엘은 그 말에 흥미로워하지만
자신이 배운 것과 다르기에
조금은 실망합니다.
성경에서 메시아는
다윗 고을인 유다에서 탄생할 것인데
필립보가 말한 메시아는
나자렛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을 직접 만나볼 것을 제안합니다.
이에 나타나엘은 필립보를 따라갑니다.

나타나엘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었다고 표현됩니다.
당시 유다인들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율법을 공부했습니다.
즉 그는 율법을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찾았던 메시아를
이제 그는 직접 눈으로 보게 됩니다.
자신을 알아봐 주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그도 알아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야곱의 꿈 이야기를 하시면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야곱의 꿈에서 천사들은 하늘을 향해 오르내립니다.
즉 하느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천사들은 사람의 아들을 향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즉 하느님이심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은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하느님께서 누구이신지
하느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
찾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잘 알기 어렵고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간처럼 볼 수도 없는 존재이고
그래서 우리의 감각이 소용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여정에 하느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을 지켜 보고 계시는 것처럼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가 당신께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보이지 않기에
더욱이 나타나엘이 생각한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기에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 순간 하느님께서는
필립보를 통해 나타나엘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 삶에서 초대의 손길을 보내 주십니다.
필립보의 '와서 보시오'라는 초대의 말을
우리도 받아들일 때
우리의 생각과 달라서 의심이 들지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도가 있을 때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고자 하는 열의
거기에 덧붙인 초대의 응답
그것은 보잘 것 없는 구유에 누워계신
지극히 약한 아기에게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뜨게 해 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Feb

    2024년 2월 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2. No Image 31Jan

    연중 제4주간 수요일

    예수님을 보면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나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나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못마땅합니다. 사실 표현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다고 나오지만 능력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
    Date2024.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3
    Read More
  3. No Image 31Jan

    연중 4주 수요일-저 사람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당신 고향에 가셨는데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아 몇몇 병자에게 밖에...
    Date2024.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13
    Read More
  4. No Image 31Jan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6
    Read More
  5. No Image 30Jan

    연중 제4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은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합니다. 두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표현은 두려움과 믿음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하혈하는 여자는 믿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치유를 확인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그 여자가 두려...
    Date2024.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
    Read More
  6. No Image 30Jan

    연중 4주 화요일-사랑하는 이의 아픔

    어제 시므이의 저주를 오지게 받고, 다윗은 자기의 불행을 하느님께서 보시고 “오늘 내리시는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라고 얘기한 바 있지요.   이렇게 선을 기대했는데 전장에서 소식을 알리는 사람이 압살롬의 전사 사실을 보고하며 마침 ...
    Date2024.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67
    Read More
  7. No Image 30Jan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2
    Read More
  8. No Image 29Jan

    연중 4주 월요일-다윗의 기도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 하고 말할 수 있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든 흠숭을 드리건 찬미를 드리건 우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66
    Read More
  9. No Image 29Jan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7
    Read More
  10. No Image 28Jan

    연중 제4주일-주님의 영적 권위에 승복하는 영적인 우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718 Next ›
/ 7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