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냐는 빌라도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야?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단어를
빌라도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대화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빌라도는
예수가 임금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며,
만약 임금이라면 자신의 반대 세력이 등장한
위험한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어서
자신이 지금 위험한 상황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즉 예수가 유다인들의 임금이 맞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위협을 주는 사람인지만
중요합니다.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예수님의 호칭입니다.
우리는 이 칭호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나요?
그저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해 주어서
알고 있을 뿐인가요?
예수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시라는 것,
더 나아가 왕으로서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우리는 고백하면서 살고 있나요?

하느님의 다스리심은
세상 임금들처럼 힘으로 자신의 뜻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와 형제가 되시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부른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형제로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우리와 형제가 되고 싶어합니다.
힘, 돈, 능력 등과 손을 잡다보니
우리는 하느님과 잡을 손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우리의 왕이라 고백하다보니
손은 손대로, 입은 입대로
따로 움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는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삶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Dec

    대림 3주 화요일-신학자와 할머니 중에

    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
    Date2021.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7
    Read More
  2. No Image 13Dec

    대림 3주 월요일-영적인 노안

    오늘 독서 민수기는 발람의 신탁입니다. 그런데 발람은 노인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영적인 노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본래 거짓 예언자이고 모압 임금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주님이 그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 이...
    Date2021.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0
    Read More
  3.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3
    Read More
  4.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기뻐하여라. 주님 안에서

    대림 제3주일은 일명 '기뻐하라' 주일입니다. 주님의 오심이 아주 가까웠기 때문인데 그래서 독서들에 기쁨과 관련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고 자연스레 기쁨에 대한 성찰을 우리도 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진정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성찰합니다.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0
    Read More
  5. No Image 12Dec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7
    Read More
  6. No Image 11Dec

    대림 2주 토요일-바로잡아주는 사람

    오늘 집회서는 엘리야가 불처럼 일어서서 다시 오리라고 하고 주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라고 하시며 세례자 요한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그것은 엘리야...
    Date2021.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1
    Read More
  7. No Image 10Dec

    대림 2주 굼요일-나는 어떤 사람?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안타까움의 토로입니다. 주님의 안타까움의 대표적인 토로가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며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입니다.   이것을 통해 볼 때 안타까움은 '알면 좋을 텐데’ '아는 대로 하면 좋을 텐데'...
    Date2021.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