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11월 21일 연중 34주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오늘은 연중 34주일이며 교회전례력으로 연중시기의 마지막인 한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이 시기에 교회는 이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일을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 연중시기 마지막 주간에 즈음하여 성서주간으로 정하여 신자들이 성서를 늘 가까이 두고 자주 읽고 묵상하기를 권고합니다.

교회전례력으로 한해의 마지막 주간에 우리의 삶의 알파에 오메가이신 그리스도를 얼마나 깊이 알고 사랑했는지 성찰해보고 성서를 통해 주님을 더욱 가까이 모시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성서에서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로니모 성인의 말처럼 성서를 모르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 성서말씀은 묵상의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를 가까이 하는 것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우리 신앙을충실하는 길입니다. 성서를 통하여 주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됩니다

삶의 성덕은 성서의 원천으로부터가 아니라면 다른 어디서도 올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뛰어난 지식’(필립 3,8)을 얻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먼저 성서를 매일 손에 잡으십시오.

성 아우구스티노는 ‘우리가 성서를 얼마나 읽어야 하는 것보다는 그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성서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성서 중 한마디라도 생활화하는 것이, 재미를 위해, 호기심의 만족을 위해, 혹은 헛된 지식을 쌓기 위해 수십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낫습니다.

특별히 성서를 대할 때 이 거룩한 책을 여타의 다른 책들처럼 다루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 책을 쌓아둔 책더미 속에 끼워 둔다든지 아무렇게나 소홀히 들고 다니는 일을 삼가해야 합니다.

빔기도 전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바로 성경위에 우리의 시선이 먼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이 성서는 또한 저녁에 잠들기전에 우리 신앙인의 마지막 책이 되어야 합니다. 태양에 앞서오는 책, 그리고 해가 진 후의 책, 아침과 저녁, 온종일과 한밤중, 우리가 살아갈 날들의 매일에 알파요 오메가의 책, 언제나 우리의 책상 위에 펼쳐 놓은 책,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차려 놓으신 말씀의 빵처럼 여겨야 합니다.

우리의 기억속에도 성경 말씀이 풍요롭게 쌓이고 흘러 넘치도록 가득차 있어야 합니다. 성서를 읽을 때에는 우리의 인격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전존재가 눈과 귀가 되어야 합니다.

성서의 모든 것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유일한 목표는 그레고리오 성인의 말처럼 단 한가지 뿐입니다. 바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늘 성서를 가까이 함으로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리스도를 닮기를 바랍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Dec

    대림 3주 화요일-신학자와 할머니 중에

    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
    Date2021.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7
    Read More
  2. No Image 13Dec

    대림 3주 월요일-영적인 노안

    오늘 독서 민수기는 발람의 신탁입니다. 그런데 발람은 노인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영적인 노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본래 거짓 예언자이고 모압 임금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주님이 그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 이...
    Date2021.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0
    Read More
  3.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3
    Read More
  4.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기뻐하여라. 주님 안에서

    대림 제3주일은 일명 '기뻐하라' 주일입니다. 주님의 오심이 아주 가까웠기 때문인데 그래서 독서들에 기쁨과 관련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고 자연스레 기쁨에 대한 성찰을 우리도 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진정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성찰합니다.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0
    Read More
  5. No Image 12Dec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7
    Read More
  6. No Image 11Dec

    대림 2주 토요일-바로잡아주는 사람

    오늘 집회서는 엘리야가 불처럼 일어서서 다시 오리라고 하고 주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라고 하시며 세례자 요한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그것은 엘리야...
    Date2021.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1
    Read More
  7. No Image 10Dec

    대림 2주 굼요일-나는 어떤 사람?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안타까움의 토로입니다. 주님의 안타까움의 대표적인 토로가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며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입니다.   이것을 통해 볼 때 안타까움은 '알면 좋을 텐데’ '아는 대로 하면 좋을 텐데'...
    Date2021.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