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마태 9,14)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제지들이 단식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먹보라서가 아니라 예언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섭리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고난에 관해 말씀하시며 나중을 위한 토대를 놓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논쟁을 통해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을 실습하게 하심으로써 이미 그들을 훈련시키고 계십니다. 그때 제자들에게 직접 고난에 관한 말씀을 하셨더라면, 부담스럽고 기운 빠졌을 것입니다. 사실 단식에 관한 질문이 있은 뒤에도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난에 관해 말씀하시면 제자들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하신 것이어서 제자들은 많이 침울해하지 않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도 요한이 고난을 당한 일로 자신들을 높게 생각했던 듯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부풀어 오른 자만심을 당신의 말씀으로 내리누르셨습니다. 그러나 부활에 관한 말씀은 아직 꺼내지 않으셨습니다. 아직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여기서 꺼내신 주제, 곧 인간으로 여겨지는 당신께서 돌아가시리라는 주제는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부활이라는 주제는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3 피조물은 하느님이다
피조물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곳에서 하느님은 하느님이 되신다
대야 속에 거울을 집어 넣고, 그 대야를 태양 아래 둔다고 합시다. 태양은 자신의 표면과 핵으로부터 빛을 흩뿌리지만, 줄어들지 않습니다. 거울에 비친 것은 태양 속에 있는 태양과 같습니다. 하지만 거울은 거울일 뿐입니다. 하느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본성과 존재와 신성과 함께 영혼 안에 계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영혼이 아닙니다. 영혼에 비친 것은 하느님 안에 있는 하느님이지만, 영혼은 영혼일 뿐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곳에서 하느님은 하느님이 되십니다. 그곳에서 하느님은 “하느님”이 되십니다. 내가 신성의 핵, 토양, 물줄기, 원천 속에 있을 때는 아무도 내게,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묻지 않았습니다. 내게 그런 물음을 던질 자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거기에서 밖으로 흘러 나왔을 때,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 하고 소리쳤습니다. 어떤 사람이 “엑카르트 형제여, 그대는 언제 집 밖으로 나왔는가?”라고 물었다고 합시다. 그가 그런 물음을 던진 이유는, 내가 집 안에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에 관해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신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일까요? 신성 안에는 온통 일치만 있어서, 그것에 대하여 말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활동하시지만, 신성은 활동하지 않습니다. 신성 안에는 행위라는게 없습니다. 신성은 행위를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하느님과 신성의 차이는 행위와 무위의 차이입니다. 내가 “하느님”께로 돌아가되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면, 나의 돌파 -뚫고 나감-는 나의 흘러 나옴보다 더 고귀해질 것입니다. 나만이 모든 피물들을 그들의 존재로부터 나의 이해 안으로 들여올 수 있고, 내 안에서 그들을 하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신성의 핵, 토양, 물줄기, 원천으로 복귀할 때는 아무도 내게, 내가 어디에서 오고 있는 중인지,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내가 없어진 것을 눈치 챌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는 “하느님”조차 없어지고 맙니다.(121)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2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9-21장 /마태 1-4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요한 크리소스토모
새로 세례받은 사람들에 대한 교회의 기쁨
저는 오늘 우리의 모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있고 하느님의 교회가 자신의 자녀들에 대해 큰 기쁨을 가지고 있음을 봅니다. 다정하고 사랑에 가득 찬 어머니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기뻐하듯이, 영적 어머니인 교회는 자신의 자녀들을 바라보면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교회는 마치 비옥한 경작지와도 같이 이렇게 많은 영적 열매를 맺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풍부한 은총의 열매를 보십시오. 이 영적 어머니가 하루저녁만에 낳은 자녀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보십시오. 이렇게 많은 자녀들을 낳으면서도 몇 달 동안 뱃속에 잉태해 있거나 출산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도 교회의 이 기쁨에 함께 동참합시다. 단 한 명의 죄인이 회개를 해도 하늘에 큰 기쁨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수가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이 기뻐하고 찬사를 드려야 하겠습니까?
우리에게 내리신 하느님의 큰 사랑과 은총에 대해 감사하고 찬미의 노래를 불러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이 이루신 크신 일은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해 낼 수 없습니다. 어떤 지능과 지혜 그리고 어떤 생각이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보이신 친밀감을 모두 파악할 수 있으며, 인간에게 베푸신 말로 다 할 수 없이 크신 하느님의 자비를 알아낼 수 있겠습니까?(188)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Mar

    사순 제3주간 월요일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인데 나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 질투하는 것인지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르는...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2. No Image 04Mar

    사순 3주 월요일-이제라도 깨닫는

    사순 3주간이 되면서 전례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야 할 이유를 하나하나 전합니다. 어제 주일 복음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심으로 죽음을 재촉하신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과부와 나병 환자만 고쳐 주시는 분이 아니라 이방인인 나...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71
    Read More
  3. No Image 04Mar

    2024년 3월 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6
    Read More
  4. No Image 03Mar

    사순 제3주일

    파스카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십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자 유다인들은 예수님께 그럴 권한이 있는지 물으면서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표징으로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듣지 못...
    Date2024.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5
    Read More
  5. No Image 03Mar

    사순 제3주일-치울 것인가? 허물 것인가?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어 성전을 정화하신 얘기입니다. 성전은 하느님과 만나는 특별한 장소이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이 성전 안에 가득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잡놈들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의 경우 성당에...
    Date2024.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656
    Read More
  6. No Image 03Mar

    2024년 3월 3일 사순 제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4
    Read More
  7. No Image 02Mar

    사순 2주 토요일-더 큰 사랑에 더 감사하는

    오늘 비유는 보통 탕자의 비유라고 하는데 실은 자비의 하느님 또는 하느님의 자비가 주제이고 그래서 자비의 하느님 비유가 제목으로 맞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비유에 나오는 세 사람을 소설이나 영화의 캐릭터 보듯 하나하나 다 보는 것이 좋을 것...
    Date2024.03.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0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