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9.15 06:21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성모님도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수 많은 제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요한만이 십자가 곁에서 성모님과 함께 있습니다.
기쁨의 순간은 함께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영광의 순간에 그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고통의 순간에 함께 하려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도 버거운데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떠 안을 자신이 없습니다.
성모님과 요한이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신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크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대신 짊어질 수만 있다면
그 고통, 그 죽음까지도
대신 하고 싶은 사랑이 그 안에 있습니다.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성모님의 아들을 향한 사랑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 사랑은 예수님을 통해
제자인 요한에게 방향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이제 요한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요한으로 대표되는 제자 공동체,
신앙 공동체로 확장됩니다.
즉 성모님께서 믿는 이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 고통의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 힘에 겨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고통스러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 고통 속에 나 자신이 혼자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결코 고통의 순간에
혼자 있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성모님께서 그 고통에 함께 하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위해
죽음을 선택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고통의 길에서
함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 받는 사람들이며,
그 사랑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하는 기도를 통해
이어집니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축일에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이 어둠에 빛을 주고
절망 가운데 희망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Sep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루카 10,...
    Date2022.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97
    Read More
  2.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내가! 우리가!

    우리 교회는 천사들의 존재를 믿을 교리로 얘기하고, 오늘은 천사들 가운데서 대천사들의 축일을 지냅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옛날에는 천사 신심이 자연스러운 것이었는데 요즘 와서 악마와 더불어 천사의 존재조차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존재를 부정...
    Date2022.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92
    Read More
  3. No Image 29Sep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
    Date2022.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6
    Read More
  4. No Image 28Sep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루카 9,57) 제자...
    Date2022.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84
    Read More
  5. No Image 28Sep

    연중 26주 수요일-침묵의 뜻

    오늘 욥기의 얘기는 두 번째 친구의 충고에 대한 욥의 대구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하느님께 충실한 신앙인이고 고통받는 친구에게는 우정이 있는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욥에게 불행한 일이 닥쳤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서는 같이 목 놓아 울고 겉옷 찢...
    Date2022.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55
    Read More
  6. No Image 27Sep

    연중 26주 화요일-섣부른 찬미가

    오늘 욥은 자기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자기 인생을 저주합니다. “욥이 입을 열어 제 생일을 저주하였다. 욥이 말하기 시작하였다. ‘차라리 없어져 버려라, 내가 태어난 날, 사내아이를 배었네! 하고 말하던 밤!’”   그런데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어제 ...
    Date2022.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944
    Read More
  7. No Image 27Sep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
    Date2022.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1302 Next ›
/ 1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