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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5일 연중 제 26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26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가난뱅이 라자로와 어느 한 부자의 삶의 비교를 통해서 참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성서에서는 히브리어로 가난한 이를 ‘연약한 자’, ‘가련한 자’, ‘억눌린 자’, ‘핍박받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말하는 가난은 경제적 사회적 상태만을 뜻하지 않고 인간의 정신적 성향과 마음자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약성서는 가난이 지니는 정신적인 부요함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오늘 복음에서 가난한 라자로를 통해서 보는 것처럼 신약성서는 진실로 가난한 이들이 하느님 나라를 상속할 특전을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모든 재물을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찾아야 할 가치가 있는 값진 보물이란 것을 계시하면서 모든 지상의 부는 아무리 고귀한 것일지라도 모두 무상한 것임을 명확히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선물 주신 부가 아니면 허무하고 위험하지만 복음의 완전한 실천은 자신이 가진 부를 가난한 이들과 나눈 것입니다. 이것은 부 자체가 악이 아니라 하느님만이 홀로 선하신 분이고 우리의 참된 부가 된다는 것을 의마합니다.
참된 부는 온갖 언어와 온갖 지식의 부요함이며 은총과 자비의 부요함을 말합니다. 이러한 부요함은 결코 인간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이 세상의 물질적 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에게 부를 선물로 주시지만, 모든 부가 하느님의 축복의 결실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로오의 말처럼 교만해 지지 말며 불완전한 부에 희망을 두지말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어 기쁘게 하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은 라자로가 부자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 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자는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늘 가난한 이들에 관심을 갖고 가진 것을 나누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는 사람이 소유하는 부가 아니라 나누어 주는 마음의 부요함이며 정신적 가난함입니다. 주님께서 당신 제자들에게 지상 재물에 대해 정신적으로 초연할 것을 요구하신 것은 제자들이이 진정한 보물을 갈망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물질적 부를 누리면 자신의 안위와 기쁨에만 갇혀서 가난한 이의 어려움과 고통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
브라질 상파울로 아른스 추기경의 다음의 말은 참된 부요함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10년 반을 브라질 빈민가에서 살았다. 일주일의 사흘은 토굴 같은 골방에서 지냈는데 그곳이야 말로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대학이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들의 염원이 무엇인가, 종교에 관해서 하느님에 관해서 교회에 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를 가난한 사람들 한테서 배웠던 것이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22-24장 / 1코린 1-2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흰 점
독일 -19세기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내가 알아차리지는 못했지만 벌써 행렬의 선두에 선 사람들이 내 옆을 지나갔다. 나는 모자를 쓴 채로 있었고 이 자세로 행렬을 끝까지 보려고 굳게 결심을 하면서 이런 영웅적인 나의 프로테스탄티즘을 드러낼 수 있어서 기뻤다. 내 눈은 천개(天蓋)를 웅시하고 있었는데 그 아래에서 내가 전에 언젠가 보았던 것처렴 성스런 밀떡이 옮겨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신부님이 손 안에 들고 있는 성광과 그 안에 들어 있는 흰 점을 알아보았다.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거의 내 가까이에 왔다. 나는 모자를 쓴 채 절대로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내 의도를 새롭게 다짐했다.
그 때 행렬이 멈췄다. 천개는 내 맞은 편에 있었다. 호기심에 가득찬 내 시선은 가톨릭 신자들이 ‘성체’ 라고 부르는 흰 점에 머물렀다. 그 때 그 흰 점이 내 눈 앞에서 번쩍이고 있었다. 나는 깊은 감동을 느꼈다. 내가 글로 적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나를 사로잡았다. 내 의도와는 반대로 나는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었다.......나는 개종을 했다. 눈물에 홈빡 젖은 채 나는 거기에 엎드려 내가 저항하려고 했었던 그분에게 조배하였다.
장엄한 축제, 신자들의 경건한 기도 행렬의 중심부와 근접한 주변에 깃들은 숭고한 진지함.....하느님의 은총은 나를 사로잡았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행렬의 뒤를 바라보다가 나도 행렬에 참가해서 교회까지 행렬을 쫓아갔다. 그런 다음 나는 즉시 가톨릭 신부님께 급히 가서 그분께 모든 일을 말씀드렸다"(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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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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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9.25 04:26:34
    이타적 삶을 내 생활에 실천하는것 마음깊이 다짐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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