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04 05:53

연중 제5주일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사람들은 계속 찾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는 그들의 원위를 채워주시려고
그곳에 머물지 않으시고
다른 고을로 떠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은
'다른 곳에서도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들은 치유 기적과 구마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적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었습니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즉 치유와 구마를 원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들을 통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려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그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하기에는
우리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는 것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 도움과 은총을 청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다림이 필요한데
그 기다릴 수 있는 힘은
하느님께서 그것을 들어주실 것이라는
희망의 마음이 줍니다.
즉 우리는 직접적으로 치유나 구마의 기적을
일으킬 수 없지만
그것을 청하고 기다릴 수 있는
희망의 기적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에서 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시기를
청해야 합니다.
즉 하느님을
우리의 청을 들어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와 함께해 주시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문제 해결이 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와 희망이기도 합니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한 발 더 내어 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이름은 위로와 희망입니다.
그 위로와 희망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r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2. No Image 05Mar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용서에 대해 묻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십니다. 임금이 빚을 탕감해 준 사람은 나가서 자기에게 빚진 사람의 빚을 탕감해 주지 못합니다. 그것을 알게 된 임금은 다시 그를 불러들여 말합니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
    Date2024.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7
    Read More
  3. No Image 05Mar

    사순 3주 화요일-두렵지만 우리가 청해야 할 것

    오늘 독서는 불가마 속에 곧 죽게 될 절체절명의 상태에서 세 청년을 대표하여 아자르야가 바치는 절절한 기도입니다.   인간적으로만 보면 너무도 불행한 처지이기에 매우 두렵지만 그래서 막상 제가 이런 처지가 된다면 제가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런...
    Date2024.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09
    Read More
  4. No Image 05Mar

    2024년 3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2
    Read More
  5. No Image 04Mar

    사순 제3주간 월요일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인데 나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 질투하는 것인지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르는...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6. No Image 04Mar

    사순 3주 월요일-이제라도 깨닫는

    사순 3주간이 되면서 전례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야 할 이유를 하나하나 전합니다. 어제 주일 복음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심으로 죽음을 재촉하신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과부와 나병 환자만 고쳐 주시는 분이 아니라 이방인인 나...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71
    Read More
  7. No Image 04Mar

    2024년 3월 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99 Next ›
/ 12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