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0.18 08:20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금지하시는 것이 걱정되시는지
제자들의 파견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양들처럼 바라보십니다.
여행에 필요한 것들인데
왜 예수님께서는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제자들의 파견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위해
제자들은 파견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똑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시면서
당신의 신적 능력을 많이 포기하셨습니다.
기적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셨지만
정작 당신께서 잡히시고 돌아가시는 상황에서는
힘 없이 나약한 모습이셨습니다.
신적 능력의 강함 속에서
하느님 나라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약함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몸소 살아가셨습니다.
인간의 고통과 죽음 속에 함께 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함께 계심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도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인간의 한계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가장 좋은,
그리고 유일한 방법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상태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한다면,
그 가운데 하나라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온전히 살아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질의 부족함, 능력의 부족함에도
제자들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간다면
부족함을 지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를 몸소 살아가라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우리도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좋으심으로
하느님 나라가 이 땅 위에서 점점 넓어질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Nov

    연중 31주 목요일-나는 벌 나비일까, 똥파리일까?

    오늘은 다음 말씀이 제 눈에 탁 들어왔습니다.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런데 죄인들이 주님 말씀 들으려 가까이 모여들었다고 하는데 신앙인의 눈에는 죄인이라고 하는 그들이 실은 죄인이 아닙니다...
    Date2022.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13
    Read More
  2. No Image 03Nov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
    Date2022.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3. No Image 02Nov

    위령의 날-내리사랑을 넘어 치사랑을

    아시다시피 위령의 날에는 세 차례 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두 번째 미사를 가지고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핼로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주님께서 안식을 주십사는, 영원한 안식을 주십사는 마음이기에 두 번째 미사의 복음을 택한 겁니다.  ...
    Date2022.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1054
    Read More
  4. No Image 02Nov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마음이 가난한 너희 루카 복음사가도 참행복 선언을 이야기하지만, 마태오 복음의 참...
    Date2022.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1
    Read More
  5. No Image 01Nov

    모든 성인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등 그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행복한 이유도 함께 언급하십니다. 물론 각각의 경우에 그 이유는 다릅니다. 하지만 첫 번째 경우와 ...
    Date2022.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6.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하느님 안에 숨은 성인들, 밀양의 삶

    모든 성인의 날은 시성 되지 않은 모든 성인을 기리는 날인데 올해 저는 이 모든 성인이 바로 숨은 성인들이라는 묵상을 했습니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을 한 성인들이고, 사람들에게는 그 성성이 드러나지 않은 성인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성인은 왜 숨...
    Date2022.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4
    Read More
  7. No Image 01Nov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마태 5,1) 높은 영적 덕에서 나오는 설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가르치실 수 없었던가요? ...
    Date2022.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