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21 추천 수 1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버지께서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오늘 에페소서의 말씀에 의하면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두 가지 방도로 우리 인간을 움직이십니다.

성령을 통하여우리의 믿음을 통하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그렇게 우리의 내적 인간이 굳세어지면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게 하시고 우리가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사랑을 기초로 삼아 살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성령과 우리의 믿음의 합작 또는 합력인 셈인데

이렇게 합작하고 합력하면 최강일 것입니다.

 

그 사랑이 최강일 것입니다.

우리 사랑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될 것이기에 최강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방법을 쓰지 않기에 그렇게 사랑을 원하면서도

사랑이 노상 실패로 끝나기 일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이

하느님의 힘으로 굳세어지게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되는 것, 곧 성령을 통하여 되는 것이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내적 인간이 하느님의 힘으로 굳세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내적 인간이란 허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러므로 내적 인간이 굳세어지는 것도 떡대가 크고 힘세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을 우리 안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내면이 옹골차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을 통해 하느님의 힘으로 우리가 옹골차게 되는 데에

한몫을 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성령을 통해 하느님 힘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도록

우리 내면을 여는 또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믿음이란, 말하자면, 논에 물꼬를 트고

마음의 빗장을 여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물꼬를 트면 그 물꼬가 비록 작아도 도랑의 물이 우리 논으로 콸콸 들어오듯

우리 믿음이 성령과 내통하면 하느님의 힘이 우리 안으로 콸콸 들어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과의 내통이 믿음이고,

우리 믿음이 성령과 내통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안에 뿌리내리게 되며 그리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초로 삼아 무엇이든 사랑으로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랑하면 우리가 그리 원하는 사랑을 실패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사랑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끝맺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시작하고 하느님의 힘으로 끝맺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바자회를, 우리의 오래된 기도문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성무일도 본기도에 있는 기도입니다.

 

주님 간구하오니, 저희가 할 일을 일러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어,

오늘 모든 일을 당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하고

시작한 것을 당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끝마치게 하소서.”


오늘 강론은 바자회 개막 미사 강론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눔을 한 것에 대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움을 청합니다.
봉사자 특히 남자 봉사자의 도움을 청합니다.
아침 바자회를 열고 저녁 바자회를 닫을 때
힘쓸 남자 분, 한두 분이라도 계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5:31
    08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온갖 충만하신 그리스도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17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5:03
    09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거룩한 분열, 맞불을 질러라!)<br />http://www.ofmkorea.org/32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4:32
    10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하느님의 불이 내 마음 안에)<br />http://www.ofmkorea.org/44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4:07
    12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기도)<br />http://www.ofmkorea.org/4265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3:42
    13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평화로워야 할 것과 평화롭지 말아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5719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3:10
    14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불을 지르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14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2:37
    15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무죄함의 성화가 아니라 사랑의 성화)<br />http://www.ofmkorea.org/836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2:08
    16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지식을 뛰어넘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9470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1:31
    17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화이부동和而不同)<br />http://www.ofmkorea.org/1128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20 07:40:57
    18년 연중 제29주간 목요일<br />(영적인 불연재)<br />http://www.ofmkorea.org/16010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Nov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
    Date2022.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5
    Read More
  2. No Image 03Nov

    연중 31주 목요일-나는 벌 나비일까, 똥파리일까?

    오늘은 다음 말씀이 제 눈에 탁 들어왔습니다.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런데 죄인들이 주님 말씀 들으려 가까이 모여들었다고 하는데 신앙인의 눈에는 죄인이라고 하는 그들이 실은 죄인이 아닙니다...
    Date2022.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13
    Read More
  3. No Image 03Nov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
    Date2022.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4. No Image 02Nov

    위령의 날-내리사랑을 넘어 치사랑을

    아시다시피 위령의 날에는 세 차례 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두 번째 미사를 가지고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핼로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주님께서 안식을 주십사는, 영원한 안식을 주십사는 마음이기에 두 번째 미사의 복음을 택한 겁니다.  ...
    Date2022.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1054
    Read More
  5. No Image 02Nov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마음이 가난한 너희 루카 복음사가도 참행복 선언을 이야기하지만, 마태오 복음의 참...
    Date2022.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1
    Read More
  6. No Image 01Nov

    모든 성인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등 그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행복한 이유도 함께 언급하십니다. 물론 각각의 경우에 그 이유는 다릅니다. 하지만 첫 번째 경우와 ...
    Date2022.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7.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하느님 안에 숨은 성인들, 밀양의 삶

    모든 성인의 날은 시성 되지 않은 모든 성인을 기리는 날인데 올해 저는 이 모든 성인이 바로 숨은 성인들이라는 묵상을 했습니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을 한 성인들이고, 사람들에게는 그 성성이 드러나지 않은 성인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성인은 왜 숨...
    Date2022.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