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26 07:40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조회 수 3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께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구약의 하느님은
보이지 않고,
직접 만날 수 없다는 것을 통해서
인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분,
그렇게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신약에 와서 하느님께서는
육을 선택하시어
우리와 똑같은 모습이 되셨고,
그래서 인간은 하느님을 볼 수 있고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느 사람을 만나듯 하느님을 만난다는 것이
물리적인 거리도 좁게 만들었지만
창조주와 피조물이 서로 다르다는 느낌보다는
같은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에게 다가오셨고
인간이 예수님을 통해
당신께 다가올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에덴 동산 입구에 불 칼을 세워
인간이 접근할 수 없게 하셨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불 칼이 죄의 결과라면
지금의 모습은 하느님 사랑의 결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다 인정하셨고
그렇게 사랑해주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느님께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고
우리의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아담처럼 숨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떳떳해서
우리에게 티끌도 없기에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이고
허물 투성이의 존재이지만
그것을 감춰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조금은 마음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 초대에 응답하여
사랑 가득한 기쁨의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Mar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4
    Read More
  2.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

    성 요셉 대축일-2022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오늘은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에 복음은 요셉에 대해 의로운 사람이...
    Date2024.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63
    Read More
  3. No Image 19Mar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4. No Image 18Mar

    사순 5주 월요일-뜸 들이다.

    “예수님께서는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대자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뜸 들이다.   오늘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은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하는데 예수님께 그래도 될지 말...
    Date2024.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98
    Read More
  5. No Image 18Mar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8
    Read More
  6. No Image 17Mar

    사순 제5주일

    예수님께서는 수난의 길에 앞서 마음의 산란함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수난의 때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음을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그 때를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공관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신 ...
    Date2024.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2
    Read More
  7. No Image 17Mar

    사순 제5주일-길 떠나는 인생

    오늘 독서와 복음은 ‘영원한 구원’, ‘영원한 생명’을 얘기합니다. 그러니 오늘 사순 제5주일은 ‘영원한 구원/생명을 얻는 길’이 주제일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의 길은 요한복음에서 아주 선명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
    Date2024.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65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