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7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것은
주님의 기도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러므로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실행한다고 해서
내 뜻을 모두 접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자신의 뜻 없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없이
무조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만 찾아서 하는 것을
하느님께서도 원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를 당신의 종으로 삼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당신 아들의 형제와 누이로 삼고 싶어하십니다.
종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형제와 누이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내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과 충돌되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대화이고,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느님과 충돌한다고 해서
내 뜻을 무조건 접는 것이 아니라,
기도 안에서 나의 뜻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뜻도 함께 찾는 것입니다.
기도 한다는 것은
어느 한 쪽을,
그것이 내 뜻이던, 하느님의 뜻이던
어느 하나를
일방적으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의 일치점을 찾는 것이고
그 가운데 나의 뜻을 조금 내려 놓고
그만큼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종처럼 강압적으로, 수동적으로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형제자매로서
자발적으로 그 뜻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종이 아닌 자녀로서 누리는 행복을
오늘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Dec

    대림 제1주간 목요일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신앙 생활에서 중요하지만 그 관계는 피상적인 관계에 머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주님으로 부른다는 것은 나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의 주인으로서 그분의 뜻을 찾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
    Date2022.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0
    Read More
  2. No Image 01Dec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마태 7,25) 안전하게 살라 예수님...
    Date2022.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9
    Read More
  3. No Image 01Dec

    대림 1주 목요일-신앙인이 되다 만.

    오늘 독서 이사야서의 첫 구절은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입니다. 그리고 당신 백성 보호하시려고 하느님이 성벽과 보루까지 세우셨다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이 성읍이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Date2022.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58
    Read More
  4. No Image 30Nov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태 4,20) 예수님께서 사도들의 사람됨을 보시고 뽑으시다 예수님께서는 선포와 활동을 시작하시기 전에...
    Date2022.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09
    Read More
  5.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영적 중매쟁이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안드레아 사도는 제게 구약의 아론과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론이 형제간이면서 영도자 모세를 조용히 보필했던 것처럼 안드레아도 사도들의 대표인 형을 조용히 보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하게 되는 ...
    Date2022.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61
    Read More
  6. No Image 29Nov

    프란치스코 가족 모든 성인 축일

    하느님을 따르기 위해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것들을 손에 쥐고 있으면 그것이 주는 달콤함 때문에 하느님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니 하느님을 따르는 길이 쉽지 않다보니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세상의 것들을...
    Date2022.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4
    Read More
  7. No Image 29Nov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
    Date2022.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1302 Next ›
/ 1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