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51 추천 수 1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 어디에 있느냐?”

하느님께서는 오늘 죄짓고 숨은 아담에게 어디 있는지 물으십니다.

 

여기서 그의 물리적인 위치는 동산의 나무 사이입니다.

그러나 그의 심리적이고 영적인 위치는 하느님 앞을 피해서입니다.

 

어제 창세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사람과 그 아내는 주 하느님 앞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그리고 오늘 아담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렇습니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그러니 아담의 심리적 위치는 두려움 가운데입니다.

그리고 두려움은 두 가집니다.

알몸이 드러나는 두려움과 벌을 받는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 죄로 인한 두려움입니다.

 

우리말에 알몸이 드러난다는 것은 죄가 드러나는 것이니

아담의 알몸이란 죄이고 우리도 알몸은 죄입니다.

 

사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우리 인간은 옷을 입는데

옷이란 것이 치부는 은폐하고 멋지게 포장까지 하는 것이니

옷이라는 위선의 포장이 벗겨져 죄의 알몸이 드러나는 것은 끔찍한 것이지요.

인간은 자기의 죄가 드러나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이 엄청나게 큽니다.

 

그런데 아담에게는 심리적 두려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두려움도 있지요.

영적인 두려움이란 하느님 앞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요.

 

아무튼, 아담은 지금 두려움 가운데 있고, 하느님 밖에 있으며

두려움 가운데 있기에 하느님 앞에 있지 않는 것 이것이 지금 그의 위치입니다.

 

우리도 종종 심리적 두려움이 영적인 두려움으로 커져

주님의 계명을 어긴, 어쩌면 작은 죄인, 1차 죄가

주님을 피하는 더 큰 2차 죄가 되게 하곤 합니다.

 

어린애가 돈을 훔치고 그것이 드러날까 두려워 집을 나가버린다면

부모에게는 돈을 훔친 죄보다 부모를 떠난 죄가 더 큰데

우리 인간은 종종 이런 미성숙의 죄를 부모에게도 하느님께도 범합니다.

 

사랑을 믿기보다 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하느님께서는 벌주심도 사랑임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30:10
    22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 <br />(광야에 있다고 느낄 때)<br />http://www.ofmkorea.org/471534 <br /><br />21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네 덕, 내 탓!)<br />http://www.ofmkorea.org/399242<br /><br />20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하느님 사랑에 물줄기를 대고)<br />http://www.ofmkorea.org/318318<br /><br />19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핑계, 자유를 포기한 죄)<br />http://www.ofmkorea.org/195773<br /><br />18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은총체험의 확장)<br />http://www.ofmkorea.org/117645<br /><br />17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그들처럼 나도, 아담처럼 나도)<br />http://www.ofmkorea.org/99031<br /><br />15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나는 어디에?)<br />http://www.ofmkorea.org/74874<br /><br />14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하느님의 만나가 될 7개의 빵)<br />http://www.ofmkorea.org/60328<br /><br />12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주님 손 안의 쓰임이들)<br />http://www.ofmkorea.org/5559<br /><br />11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나는 어디에?)<br />http://www.ofmkorea.org/4852<br /><br />10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엄두)<br />http://www.ofmkorea.org/3641<br /><br />09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일념과 다념)<br />http://www.ofmkorea.org/21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9:42
    09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일념과 다념)<br />http://www.ofmkorea.org/21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9:22
    10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엄두)<br />http://www.ofmkorea.org/364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9:01
    11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나는 어디에?)<br />http://www.ofmkorea.org/48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8:42
    12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주님 손 안의 쓰임이들)<br />http://www.ofmkorea.org/55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8:19
    14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하느님의 만나가 될 7개의 빵)<br />http://www.ofmkorea.org/603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7:57
    15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나는 어디에?)<br />http://www.ofmkorea.org/7487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7:36
    17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그들처럼 나도, 아담처럼 나도)<br />http://www.ofmkorea.org/9903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7:14
    18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은총체험의 확장)<br />http://www.ofmkorea.org/11764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11 06:26:51
    19년 연중 제5주간 토요일<br />(핑계, 자유를 포기한 죄)<br />http://www.ofmkorea.org/19577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Mar

    2023년 3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
    Date2023.03.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2. No Image 01Mar

    사순 1주 수요일-완고한 마음, 간절하지 않은 마음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점은 요나 얘기라는 점입니다. 하늘의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에게 줄 표징은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여기서 요나의 표징이란 어떤 의미인지 봐야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표현을 하십니다.   “...
    Date2023.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011
    Read More
  3. No Image 01Mar

    2023년 3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
    Date2023.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4. No Image 28Feb

    사순 1주 화요일-바뀌어야 할 나의 기도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말씀하시며 올바른 ...
    Date2023.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68
    Read More
  5. No Image 28Feb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마태 6,9) 아버지의 이름을 찬미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
    Date2023.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5
    Read More
  6. No Image 27Feb

    사순 1주 월요일-품위를 생각하며

    오늘 독서 레위기와 복음의 핵심을 뽑아봤는데 제 생각에 그것은 이렇습니다.   “나, 주 너의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Date2023.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73
    Read More
  7. No Image 27Feb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
    Date2023.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