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3.12 10:24

사순 제3주일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우물가에 앉으십니다.
여기에서 '지치다'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는
신약 성경에서
선포와 공동체 지도 임무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구원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 4장에서 예수님의 목마름은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신 목마름과 연결되며
그것 또한 구원에 대한 목마름입니다.
오늘 복음의 뒷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을
당신의 양식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구원에 대한 배고픔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애쓰십니다.
요한 복음에서
그 구원은 영원한 생명으로 표현되는데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과의 일치로 해석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우리와의 일치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나약함,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하고
하느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그것을 주십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원하신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되
억지로 우리에게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면서
그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노력을 통해서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도와 희생도 중요하지만
기도와 희생 없이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은총은 하느님께서 거저주시는 것이며
어떤 조건에 따라 주시는 것이 아닌데
인간 스스로 그 조건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목말라 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당신의 양식으로 삼으십니다.
할 수 있는 한 우리도
그분의 목마름과 그분의 배고픔을
해결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Mar

    사순 제5주일

    라자로의 죽음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베타니아로 왔습니다. 복음 사가는 베타니아가 예루살렘에서 3Km 정도 밖에 안 되는 곳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거리가 가까운 것도 있겠지만 라자로의 영향력이 예루살렘에 미쳤기 때문...
    Date2023.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0
    Read More
  2. No Image 26Mar

    사순 제5주일-그제야

    오늘 독서 에제키엘서는 두 번이나 ‘그제야’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야’가 그동안 그렇게 애썼는데 이뤄지지 않던 것이 이제...
    Date2023.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640
    Read More
  3. No Image 26Mar

    2023년 3월 26일 사순 제5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26일 사순 제5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사순 제5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병을 앓다가 죽은 라자로를 살리십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말하는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병에 대...
    Date2023.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7
    Read More
  4. No Image 25Ma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받아들이고, 모셔 들이자!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요즘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불현듯 어둠의 감정이 스며들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과거를 생각하면 과거의 죄와 잘못이 가슴을 후벼파고,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과 걱정이 가...
    Date2023.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18
    Read More
  5. No Image 25Mar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7-28) 마리아가 동정...
    Date2023.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6. No Image 24Mar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메시아가 올 때에는 그가 어디에서 오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데 그들이 예수님의 출생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그들의 말...
    Date2023.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0
    Read More
  7. No Image 24Mar

    사순 4주 금요일-알면서도 모르는 악

    주님께서 죽임을 당할 때가 점점 다가옴을 복음은 얘기하고, 독서는 주님께서 왜 죽임당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얘기합니다.   죽임당하는 이유가 주님께 전혀 있지 않고, 죽이려는 자들에게 있음을 독서와 복음이 얘기하는데 주님께서 그들의 죄와 악을 들춰내...
    Date2023.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9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1306 Next ›
/ 13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