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3.26 09:41

사순 제5주일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라자로의 죽음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베타니아로 왔습니다.
복음 사가는
베타니아가 예루살렘에서
3Km 정도 밖에 안 되는 곳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거리가 가까운 것도 있겠지만
라자로의 영향력이 예루살렘에 미쳤기 때문에
그의 죽음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였을 것입니다.

라자로의 죽음을 보러 온 사람들은
예수님도 보게 됩니다.
그들 가운데 몇몇은
예수님께서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말은 그들이
예수님께서 9장의 마지막에서
바리사이들과 나누신 대화 내용도
알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바리사이들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즉 그들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베타니아로 오시기 전에
제자들과 나누신 대화에서도 나타납니다.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위협,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일으키시게 될 표징,
앞으로 구설수에 오를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토마스의 말처럼 죽음을 선택하십니다.
당신의 죽음을 선택하시는 것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기 위한 행동이며
라자로를 향한 당신의 사랑 표현임을
예수님의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에게 말씀하십니다.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살리기 위한 하느님의 선택임을
믿는다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은 어둠 속에서도 우리에게 빛이 되어
우리는 낮에도 밤에도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이 드러나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면서
당신의 영광도 함께 보여주실 것입니다.

라자로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받는 존재들입니다.
그 사랑 안에서 남은 사순 기간도
복된 시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Apr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요한 3,3...
    Date2023.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6
    Read More
  2. No Image 19Apr

    부활 2주 수요일-빛으로 나아가는? 빛으로부터 숨는?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악을 ...
    Date2023.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03
    Read More
  3. No Image 19Apr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한 3,18) 하느님에게서 떨어...
    Date2023.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5
    Read More
  4. No Image 18Apr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영에서 태어난 이도 그렇다고 말씀하십니다. 영에서 태어난 이는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방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유를 살...
    Date2023.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2
    Read More
  5. No Image 18Apr

    부활 2주 화요일-나는? 우리 공동체는?

    부활 2주 화요일-2016   “신자들의 공동체는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오늘 주님께서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고 해서 바람이 ...
    Date2023.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40
    Read More
  6. No Image 18Apr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요한 3...
    Date2023.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7
    Read More
  7. No Image 17Apr

    부활 2주 월요일-영적인 겸손

    부활 2주 월요일-2019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오늘 복음을 지금까지 수없이 읽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니코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밤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니코데모가 밤에...
    Date2023.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5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