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3.24 09:13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조회 수 5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입성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십니다.
다윗 왕이 살았던
임금의 도시로 들어오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사아로 생각하고
환호합니다.
왕으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왠지 이상합니다.
왕은 말을 타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십니다.
그분께서 가시는 길은
화려한 카페트가 아닌
사람들의 겉옷과 나뭇가지로 깔려 있습니다.

우리 앞에 나타난 왕은
위에서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는 왕
우리와 함께하는 왕으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내가 기대하는 왕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난기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본
백인대장은 말합니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그는 무엇을 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수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못 박히는 장면을 보고 있었지만
그들이 모두 같은 고백을 한 것은 아닙니다.
백인대장 한 사람만 이것을 말합니다.
그는 더욱이 유다인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는 이 사람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죄명으로 죽은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그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유다인이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상관 없고
로마 권력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저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
오히려 이 상황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이익이 아닌 눈으로 바라본 그의 모습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어떤 눈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Apr

    부활 3주 수요일-끝까지, 믿을 때까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은 주님께서 우리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시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어 하시는 말씀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도 하십니다....
    Date2024.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28
    Read More
  2. No Image 17Apr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1
    Read More
  3. No Image 16Apr

    부활 3주 화요일-영의 식별

    스테파노에게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적대자들에게 스테파노는 이렇게 일갈합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이 뻣뻣하다고 하는데 어떤 뜻입니까? 우리말에는 목에 힘을...
    Date2024.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8
    Read More
  4. No Image 16Apr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
    Read More
  5. No Image 15Apr

    부활 제3주간 월요일

    군중이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빵을 배불리 먹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사람들은 알아들었습니...
    Date2024.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
    Read More
  6. No Image 15Apr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5
    Read More
  7. No Image 15Apr

    부활 3주 월요일-의식 성찰

    “너희가 날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표징을 보지 못하고 빵을 보는 사람들에 대해 주님께서 ...
    Date2024.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6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