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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04.24 13:55

부활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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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많아진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양식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영적인 양식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 영적인 양식은 영원한 생명으로
사람의 아들이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그 하느님의 일은 어떤 것인지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사람들의 말과 예수님의 말
둘 다 '하느님의 일'이라고 번역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말에서 '일'은
그리스 단어 ergon의 복수 erga이고
예수님의 말에서 '일'은 단수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이라고 말하면서
어떤 계명을 지켜야 하는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613개의 율법에서 어떤 조항인지 묻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믿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과 계명을 지키는 것을 분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믿음이 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계명을 지키기만 하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믿음 없이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의 숙제인 것처럼
자신이 정한 규정대로
하루에 얼마만큼의 기도를 해야 하고
어떤 극기와 고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위들이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면 좋겠지만
참 하느님이 아닌
내가 만들어 놓은 하느님과 대화하면서
그런 것들을 하지 않으면
하느님과 관계가 깨지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의 부족한 믿음은
기도생활 같은 신앙생활을 통해서 자라납니다.
그렇지만 나의 삶의 방향이 믿음으로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정한대로 했을 때 얻는 만족으로 향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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